03/11/2019 1 분 읽기

멕시코, Quiroz의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도미니카 공화국 격파

멕시코가 도미니카 공화국을 6-1로 꺾고 2019 프리미어12 첫 승을 거두었다.

3회 Esteban Quiroz의 대형 만루홈런과 6회 Efrén Navarro와 Matt Clark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멕시코가 도미니카 공화국에 승리를 거두며, 그룹A에서의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상악화로 1시간 이상 시작이 지연되었고, 결국 6회 종료 후, 다시 내리는 비에 의해 강우콜드게임으로 마무리 되었다.

1회에 도미니카 공화국은 전 메이저리거 Carlos Peguero가 멕시코 투수 Geraldo Perdomo를 상대로 1타점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선발투수 Enny Romero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섞어 멕시코 타자들을 무안타로 막으며 2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3회말 노 아웃 상태에서 Javier Salazar와 1번 타자 Jonathan Jones가 연속 안타로 출루하였다. 이후 원 아웃 상태에서, 6구 승부 끝에 Christian Villanueva가 포볼로 진루해 만루가 되었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Esteban Quiroz가 Enny Romero의 중앙으로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기록하면서 멕시코가 승기를 잡았다.

멕시코팀의 주장Juan Gabriel Castro은 “Esteban의 만루홈런이 경기를 바꿔놨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의 선발투수 Eduardo Vera 또한 훌륭한 투구를 펼쳤다. 결국 팀 전체의 노력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선발투수 Romero는 5회말, 10개의 탈삼진과 2볼넷, 그리고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Enny 는 오늘 잘 던졌다. 초반 2이닝 동안에는 득점권에 주자들을 잘 막아냈지만 멕시코는 매우 강한 팀이다. 단지 3번의 스윙으로 6득점을 기록했다.”라고 도미니카 공화국의 Luis Rojas 감독이 말했다.

6회말, 비가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Navarro와 Clark가 백투백 홈런을 쳐내며 멕시코가 6-1로 앞서나갔다. 6회 2개의 아웃카운트가 잡힌 상태에서 경기는 비로 인해 순연되었고, 결국 한 시간 후 멕시코의 콜드게임 승이 선언되었다.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하는 것은 언제나 매우 중요하고, 특히 이번 프리미어12같은 단기 토너먼트전에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 팀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서 경기에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뻐했다.” 라고 멕시코 주장 Castro가 소회를 전했다.

멕시코 선발투수 Vera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등판한 Humberto Castellanos가 2이닝을 무안타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내일은 현지시간 낮 12시에 도미니카 공화국과 네덜란드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저녁 7시에는 멕시코와 미국이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