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볼 신예 Miu Goto,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출전 희망

일본 소프트볼 신예 Miu Goto,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출전 희망
22/11/2021
그녀는 “2028년을 대비해 일본 대표팀이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경기력을 높여야 하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좌완 투수 Miu Goto는 일본 소프트볼의 새 얼굴이다. 그녀는 2020년 7월 도쿄올림픽에서 베테랑 Yukiko Ueno와 함께 일본대표팀의 도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21년 일본 소프트볼 리그 최우수 투수로 선정됐다.

최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경험을 회상한 Goto는 “팬들의 함성이 빠진 무관중 경기로 조금은 다른 올림픽 대회를 치렀습니다. 때문에 꼭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올림픽을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소프트볼은 2024년 파리올림픽 프로그램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다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20세인 일본의 좌완 투수는 올림픽 소프트볼 금메달의 2연패를 위해 출전할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그녀는 “2028년을 대비해 일본 대표팀이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경기력을 높여야 하며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으며,

당시 대부분 30세를 넘긴 베테랑 선수들 사이 도쿄올림픽 일본대표팀의 최연소 선수였던 Goto는 “대표팀에 발탁됐을 당시 팀 동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만큼 대표팀에서의 역할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가장 어렸고, 가장 경험이 적었습니다.”라며 겸손하게 말했지만,

WBSC U-19 여자소프트볼월드컵 은메달리스트이자 2020년 도쿄올림픽 통산 5승 중 3승을 거둔 그녀는 6경기 중 5경기에서 투구했고 10.2이닝 동안 3안타만을 허용했으며 무실점 기록 및 22개 삼진을 잡아내는 등 가장 큰 국제 소프트볼 무대인 올림픽에 출전해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긴장감에 실수할 것만 같았지만 내가 실점한다해도 팀 동료들이 반드시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어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투구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소프트볼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은 개최국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올림픽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일본 소프트볼 리그 경기를 찾았습니다. 팬들이 많아졌으며 소프트볼이 관심을 받게 된 지금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금메달을 딴다고해서 인생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본 소프트볼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들을 앞장서서 해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올림픽 대회를 통해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정신적으로 정말 강하졌다고 생각합니다.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자세로 대회에 임했고 경쟁했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을 겪은 뒤에 자신에 대한 더 큰 확신을 가지게 됐으며, 더욱 성장했다는 것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