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 도쿄 올림픽 선수 명단 공개한 사무라이 재팬, 트위터 폭주

세계랭킹 1위 일본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24인의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해 소셜미디어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일본 프로 야구(NPB) 최고의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Atsunori Inaba 감독은 “올림픽이 1년 연기된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목표는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24명을 선택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투수 (11명): Tomoyuki Sugano (요미우리 자이언츠), Koyo Aoyagi (한신 타이거스), Suguru Iwazaki (한신 타이거스), Masato Morishita (히로시마 도요카프), Yoshinobu Yamamoto (오릭스 버팔로스), Masahiro Tanaka (라쿠텐 골든이글스), Yasuaki Yamasaki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Ryoji Kuribayashi (히로시마 도요카프), Yudai Ohno (Chunichi Dragons), Kota Nakagawa (요미우리 자이언츠), Kaima Taira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포수 (2명): Takuya Kai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Tsubasa Aizawa (히로시마 도요카프).

내야수 (6명): Tetsuto Yamada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Sosuke Genda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Hideto Asamura (라쿠텐 골든이글스), Ryosuke Kikuchi (히로시마 도요카프), Hayato Sakamoto (요미우리 자이언츠), Munetaka Murakami (Tokyo Yakult Swallows).

외야수 (5명): Kensuke Kondoh (닛폰햄 파이터스), Yuki Yanagita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Masataka Yoshida (오릭스 버팔로스), Seiya Suzuki (히로시마 도요카프), Ryoya Kurihara (Hawks).

스타 유격수 Sakamoto와 프리미어12 MVP수상자인 강타자 Suzuki를 포함해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우승에 기여한 13명의 선수들이 다시 모였다.

Inaba 감독은 최고의 선발 투수 Sugano, Tanaka, Aoyagi, Morishita를 추가하는 등 투수진에 많은 변화를 줬다. Ohno는 2019년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유일하게 선발 투수로 출전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신예 Kuribayash가 마무리 투수일 가능성이 높다.

전 메이저리그(MLB) 스타 Masahiro Tanaka는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실망을 뒤로하고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Inaba감독은 Makoto Kaneko, Yoshinori Tateyama, Yoshinori Murata, Hirokazu Ibata, Masaji Shimizu등 프리미어12 우승 당시 함께 했던 코칭 스태프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일본은 WBSC 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전에 참가하는 도미니카 공화국과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중 우승을 차지하는 국가와 한국(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 멕시코, 미국과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