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오는 8,
9월에 예정되었던 2020
WBSC 여자야구월드컵,
U-15 야구월드컵,
그리고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을 잠정 연기했다. 이어, 아시아소프트볼연맹 (Softball Asia) 도 선수, 경기임원,
대회관계자,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WBSC 월드컵 예선을 겸하고 있는 아시안컵 4개 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지난 화요일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과 야구 및 소프트볼 대륙별 연맹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최종 검토됐다.
이 후 아시아연맹은 지난 토요일 대회 연기 사유와 함께 각 국가연맹에 연기결정에 대한 내용을 알렸다.
아시아소프트볼연맹 (Softball Asia) 회장이자 WBSC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Beng
Choo Low는 “WBSC와 아시아소프트볼연맹은 현재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선수, 경기임원, 관중, 서포터, 야구-소프트볼 전체 커뮤니티의 건강, 안전,
그리고 이익이 WBSC와 아시아소프트볼연맹의 최우선이 된다”고 말했다.
먼저, WBSC 베이스볼5 월드컵 예선을 겸한 제1회 아시아컵 베이스볼5
대회는 오는 6월 25-28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대회는 9월 중순 또는 10월 초로 잠정 연기됐다. 정확한 대회날짜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성인 및 청소년대회에는 각각 WBSC 베이스볼
월드컵 본선 진출권 세 장이 걸려있다.
또한, 총
네 개의 아시안컵 소프트볼 대회가 연기됐다: U-12 혼성, U-15 여자, U-23 남자 그리고 성인남자소프트볼. 이
대회는 모두
WBSC 소프트볼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으며,
새 대회날짜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아시안컵
U-12 혼성소프트볼대회는 본래 8월 2-5일, 대만, 타이중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여기서 우승팀 한 팀이 2021 WBSC U-12
혼성소프트볼월드컵
[타이난] 본선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제1회
WBSC U-15 여자소프트볼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는 아시안컵 U-15 여자소프트볼 대회는
본래 8월 8-13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 핑탄 (Pingtan)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여기에는
두 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다.
아시안컵
남자소프트볼대회와 U-23남자소프트볼대회도 연기되고 말았다. 두 대회에도 각각 2장의 월드컵 본선진출권이 걸려 있다. U-23 남자소프트볼대회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잠정 연기됐고, 두
대회 모두 정확한 대회날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아시아소프트볼연맹 (Softball Asia)은 또한 두 개 세미나를 연기한다고 알렸다. 그
첫 번째는 9월말 예정이었던 경기임원 (기술위원, 기록원, 심판) 트레이닝 세미나이고 두 번째는 11월에 예정이었던 코칭세미나이다. 두 행사를 위한 날짜와 세부사항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