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퍼시픽컵 소프트볼대회 취소; 써머슬램소프트볼 대회일정, 4월로 재조정

호주소프트볼연맹이 WBSC가 국제대회로 승인하는 호주퍼시픽컵 소프트볼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원래 3월 8-11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계속되고 있는 국·내외 이동제한 때문에 최종적으로 중단결정이 내려졌다. 이와 함께 써머슬램 남녀 소프트볼행사도 일정이 재조정됐다.

.@BlacktownISP will host the Summer Slam – Fully Loaded Softball tournaments for both the inaugural Men's and the third iteration of the Women's over 9-11 and 23-25 April featuring some of the best talent in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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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ftball Australia (@SoftballOz) February 2, 2021

위의 세 대회는 본래 3월 5일부터 14일까지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7일간의 여자부 대회는 호주 폭스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었다.

제 4회 호주퍼시픽컵 소프트볼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평가전 성격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지난 해에는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여섯 팀 중 네 팀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개최국 호주, 이탈리아, 일본, 그리고 멕시코. 여기에 뉴질랜드와 대만이 포함됐다. 이 대회에서는 일본이 전 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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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소프트볼연맹 CEO David Pryles는 “호주퍼시픽컵 취소 소식은 매우 실망스러운 뉴스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이 대회는 올림픽과 같은 대회를 앞두고 있는 해에는 중요한 평가전 형식으로 치러지곤 했다.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다수의 국가들이 대회 참가를 원한다는 연락도 받았다. 하지만, 계속되고 있는 여행제한과 격리조치 의무사항으로 인해 숙박과 교통 부문의 대회준비가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다.

"물론 2022 호주퍼시픽컵은 기존과 같이 정상적으로 개최될 것이다.”

써머슬램 – 풀리로드 소프트볼 (Summer Slam – Fully Loaded Softball)

또한, 호주소프트볼연맹은 기간을 단축해 써머슬램 소프트볼대회 (여자/남자) 일정을 새롭게 발표했다.

여자써머슬램은 4월 9-11일, 제 1회 남자써머슬램은 4월 23-25일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