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스포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2인에 소프트볼선수 및 야구코치 포함
07/10/2020 1 분 읽기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스포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2인에 소프트볼선수 및 야구코치 포함

미국의 스포츠매거진 Sports Illustrated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여성 52인에 소프트볼선수 Cat Osterman, Victoria Hayward, Erika Piancastelli, Jessica Warren과 메이저리그 야구코치 Alyssa Nakken이 포함됐다.

미국 스포츠매거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오늘 스포츠인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2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소프트볼 스타 캣 오스터만, 빅토리아 헤이워드, 에리카 피안카스텔리, 제시카 워렌, 그리고 메이저리그 야구 코치 엘리사 나켄이 이 목록 (52인)에 포함됐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여성 52인 가운데는 테니스 레전드 빌리 진 킹 (Billie Jean King), 세레나 윌리엄스, 체조선수 시몬 빌스 (Simone Biles), 미국여자축구대표팀 선수 메건 라피노 (Megan Rapinoe), 아홉차례 올림픽 메달리스트 육상선수 앨리슨 펠릭스 (Allyson Felix), NBA 샌 안토니오 스퍼스 코치 베키 하몬 (Becky Hammon) 등 널리 알려진 선수, 코치, 저널리스트, 스포츠단체 임원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개인별 성적을 중심으로 진행된 Athletes Unlimited 리그 (프로여자소프트볼 리그)에서 오스터만, 피안카스텔리, 헤이워드, 그리고 워렌은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오스터만 (Osterman)은 여자소프트볼 무대에서 가장 잘 알려진 투수 중 한명이다. 그녀는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그리고 WBSC 세계선수권대회 (2006, 2010)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퇴했던 그녀는 2019년 다시 선수가 돼,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Athletes Unlimited 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헤이워드 (Hayward)는 2009년 16세의 나이에 캐나다소프트볼대표팀에 처음 합류했다. 이후 그녀는 WBSC 세계선수권대회에 다섯 차례 (2010, 2012, 2014, 2016, 2018) 출전했다. 이 가운데 그녀는 3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그녀는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Cape Town)에서 열린 WBSC 세계청소년여자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대표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팀의 5위 성적에 기여했다. 이제 그녀는 캐나다소프트볼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이탈리아소프트볼대표팀 주장인 피안카스텔리 (Piancastelli)도 2020 도쿄올림픽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해 도쿄올림픽소프트볼 유럽/아프리카 지역예선을 겸해 펼쳐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녀는 이 대회에서 MVP로 선정됐다. 또한, 그녀는 2016년과 2018년 WBSC 세계여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전 Sacramento State 소프트볼 스타선수 나켄 (Nakken)은 사상 첫 메이저리그 풀타임 코치로 선임됐다. 그녀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코치로서 Gabe Kapler 감독과 함께 메이저리그 코칭스탭으로 일하게 됐다. 올 여름 그녀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시범경기에서 1루 코치를 맡았다. 여성 1루 코치는 MLB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