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볼: 미국의 여자 세계 랭킹 1위 탈환과 남자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일본
19/01/2022 1 분 읽기

소프트볼: 미국의 여자 세계 랭킹 1위 탈환과 남자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일본

WBSC 역사상 처음으로 4개 대륙이 남자 소프트볼 세계랭킹 상위 4개 순위를 장식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지난해 연말까지 집계된 소프트볼 세계 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 12월에 펼쳐진 WBSC U-18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이 여자 소프트볼 세계랭킹1위 자리를 탈환했으며, 남자 세계 랭킹은 사상 처음으로 4대륙이 상위 4개 순위를 장식했다.

4년 동안의 WBSC가 승인한 모든 연령대의 국제 경기 성적을 토대로 집계되는 WBSC 소프트볼 세계 랭킹이 2017년의 모든 성적이 만료되며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미국, 여자소프트볼 세계랭킹 1위 탈환

여자 소프트볼 세계랭킹 상위 6개 팀 중 유일한 순위 변동은 지난 8월 도쿄올림픽 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일본을 제치고 12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WBSC U-18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에서 우승한 미국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것이다.

2017년 성적의 만료로 두 단계 하락한 중국은 9위에 머물렀으며, 이탈리아와 호주는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U-18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에서 6위를 차지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페루는 8 순위 상승한 22위를 기록했고, 세계랭킹 25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새롭게 집계된 U-18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성적 외에 2017년 성적이 만료되면서 여자 소프트볼 세계랭킹의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남자 소프트볼 세계랭킹을 장식한 4개 대륙

새로 집계된 WBSC 남자 소프트볼 세계랭킹 순위가 우리 종목의 세계화를 반영하고 있다. 1위 일본(아시아) 2위 아르헨티나(아메리카), 3위 호주(오세아니아), 4위 체코(유럽)등 WBSC 역사상 처음으로 4대륙이 세계랭킹 상위 4개 순위를 장식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아프리카)이 10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5개 대륙이 모두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2021년에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유럽 선수권대회 이외의 다른 남자 소프트볼 부문 공식 대회가 전무했으며, 2017년 성적 만료로 인한 순위 이동이 나타났다.

남자 소프트볼 세계랭킹 상위 3개 순위의 변동은 없었으며, 일본은 승점 2,927점으로 2위 아르헨티나(2,817점)를 110점 차로 앞지르며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호주(2,304점)가 3위를 기록했다.

유럽 선수권대회 우승국인 체코가 2 순위 상승해 역대 최고기록인 세계랭킹 4위를 기록했고, 뉴질랜드와 캐나다는 각각 5위와 6위로 한 순위씩 하락했다. 체코의 순위는 유럽국가 최고 기록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