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Solis 홈런에 힘입어 미국 꺾고 슈퍼라운드 [일본] 진출 확정
04/11/2019 1 분 읽기

멕시코, Solis 홈런에 힘입어 미국 꺾고 슈퍼라운드 [일본] 진출 확정

멕시코가 조별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미국을 꺾고 슈퍼라운드 [일본, 도쿄 11.11-11.13]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다.

과달라하라에서 펼쳐진 A조 경기에서 멕시코가 미국을 8-2로 물리치고 가장 먼저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Ali Solis는 8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멕시코 투수진도 미국 타선을 단 두점으로 묶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회초 멕시코는 Christian Villanueva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으며 앞서 나갔다. Jonathan Jones는 미국 선발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1루를 밟았고, Juan Perez도 이어 안타를 만들어 냈다. 여기서 Villanueva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미국은 3회와 4회 각각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회말 베테랑 포수 Erik Kratz가 먼저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그 다음 회, Bobby Dalbec이 팬스 중앙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어 냈다.

5회초 멕시코는 다시 경기를 리드했다. Noah Perio와 Javier Salazar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 3루를 만들었다. Tanner Houck은 Jonathan Jones를 삼진아웃으로 처리했지만, Scott Brosius 감독은 그 다음 좌완타자 Juan Perez와 Esteban Quiroz를 염두해 좌완투수 Daniel Tillo를 마운드에 올려보냈다. Daniel Tillo는 Perez를 삼진처리하는데 성공했지만, 폭투 실책으로 3루 주자의 홈 터치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 다음 Quiroz를 삼진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추가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그 후 이 경기는 8회까지 한 점 차 승부를 이어 갔다. 하지만, 8회초 멕시코 포수 Ali Solis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리는 멕시코 쪽으로 기울어 졌다.

Solis는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했다: "득점 주자가 베이스에 있을 때 점수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3루 주자의 득점을 연결하려고 받아 친 것이, 다행히 안타가 됐다."

멕시코 선발투수 Horacio Ramirez는 미국 타선을 상대로 3이닝 동안 2점을 허용하며 선방했다. 하지만, 승리투수는 1.2 이닝 동안 안타 2개 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Felipe Gonzalez에게 돌아갔다. 선발투수 Ramirez 이후 멕시코 불펜은 6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멕시코 Juan Gabriel Castro감독은 "매우 기쁘다. 미국과 같은 강팀을 만나 승리를 거두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스물여덟명의 우리 선수들에게 매우 고맙고, 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멕시코 (2승 무패)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미국 (1승 1패)은 내일 도미니카공화국 (1승 1패)과 두 번째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한 판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