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한국시리즈 우승
07/11/2022 1 분 읽기

SSG 랜더스, 한국시리즈 우승

누적 관객 수 12만 2천 명 이상을 기록한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히어로즈를 상대로 6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SSG 랜더스.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과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Wilmer Font의 활약이 돋보였다.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6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6경기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했다.

6회말,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SSG 랜더스. 전 메이저리거인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Wilmer Font(32세)는 시리즈 두 번째 승리투수가 됐다.

4차전 까지 동점을 기록했던 두 팀은 5차전에서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히어로즈가 6회까지 4-0으로 앞선 상황, 뒷심을 발휘한 랜더스는 구원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대타자 김강민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1, 2, 5, 6차전이 진행됐고, 2019 WBSC 프리미어12 개최지 중 하나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차전과 4차전이 열렸으며, 6개 경기 모두 매진 되는 등 누적 관람객 수 122,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

11월 1일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 7-6
11월 2일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 6-1
11월 4일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 8-2
11월 5일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 6-3
11월 7일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 5-4
11월 8일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 4-3

2000년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에 합류한 뒤 2021년 시즌까지 SK 와이번스로 활동해온 SSG 랜더스는 한국 시리즈 통합 4회 우승을 기록중으로

88승 52패 4무로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치며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획득한 SSG 랜더스는 KBO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시즌 내내 1위를 차지한 팀이 됐다.

원래 현대 유니콘스와 넥센 히어로즈였던 키움 히어로즈는 디펜딩 챔피언인 KT 위즈와의 매우 팽팽한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3-2로 승리했으며,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2위 LG 트윈스를 3-1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