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uzuki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12 조별라운드 3연승
07/11/2019 1 분 읽기

일본, Suzuki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12 조별라운드 3연승

2019 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대만의 경기가 2만 명 이상의 팬들이 들어찬 가운데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치러졌다. 경기는 일본의 8-1 승리로 종료됐다.

타이완, 타이중 – 프리미어12 B조 마지막 경기가 대만 (세계랭킹 4위)과 일본 (세계랭킹 1위)의 승부로 펼쳐졌다. 두 팀 모두 11개 안타를 기록했지만, 결과는 일본의 8-1 승리로 달라졌다. 이로써 일본은 3승 무패의 성적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일본 선발투수 Shota Imanaga는 3이닝 동안 4개 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탈삼진 4개와 함께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내려왔다. 대만은 1회 두 개 안타를 만들어 냈지만, 점수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3회에도 대만은 2사 주자 만루의 득점 찬스를 얻었지만, Imanaga 가 Yu-Hsien Chu를 삼진아웃으로 처리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Imanaga는 경기 후 “대만 타자들이 훌륭한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단지 가벼운 공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공격적인 피칭을 해야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대만 선발투수 Yi-Ching Liao는 2이닝 이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늘 I-Chung Hong 대만 감독은 총 여섯 명의 투수를 기용했다. 대만의 세 번째 투수 Chih-Wei Hu 는 3.2이닝 동안 단 1실점을 허용하며 호투했다. 그는 경기 후 “준비된 자세로 경기에 임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MLB 경험을 살려, 팀이 필요로 할 때 거기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선취점은 1회 Seiya Suzuki의 3루타로부터 나왔다. 그 뒤, Masataka Yoshida가 적시타를 터뜨려 Suzuki를 홈으로 불러드렸다. 전광판 스코어는 2-0이 됐다. 일본 Atsunori Inaba 감독은 “1회 점수를 올려, 그것도 1점이 아닌 두 점을 올려 경기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대만의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정말 이 정도로 경기장을 압도할 줄은 몰랐다.”고 경기후 소감을 말했다.

“많은 대만 홈팀 팬들로 인해 피칭에 영향을 받을 수 있었지만, 우리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고 덧붙였다.

Seiya Suzuki는 3회에도 투런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였다.

대만도 3회 또 다른 득점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Wei-Chen Wang이 플라이볼로 아웃처리되면서 잔루 주자 1, 3루로 경기는 4회로 넘어갔다.

일본은 6회 1점을 추가했고, 9회 3점을 더 보태 8-0에서 대만의9회말 마지막 공격을 맞았다.대만은 대타자 Jin-De Jhang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려, 무득점 완패를 만외했다.

대만 Hong 감독은 “오늘 우리 피칭이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타격에서 안타를 만들어 내긴 했지만, 일본과 같이 점수로 연결시키는데는 미흡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늘 대만은 잔루 11개와 득점 주자가 있을 때 9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일본은 오늘 경기 승리로 3승 무패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일본은 슈퍼라운드에서 1승 무패 (대만 상대로 승리)로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대만은 1패의 성적과 함께 슈퍼라운드 일정에 들어 가게 된다.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는 11월 11일부터 일본의 지바 마린 스타디움과 도쿄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