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타이중과 더우류: 제 4회 WBSC U-23 야구월드컵 개최지
10/10/2022 1 분 읽기

타이베이, 타이중과 더우류: 제 4회 WBSC U-23 야구월드컵 개최지

12개 국가대표팀과 함께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지는 U-23 야구월드컵 개최지에 대해 알아보자.

10월 13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지는 제 4회 WBSC U-23 야구 월드컵의 개최지인 타이베이, 타이중, 더우류 등 도시의 특별한 점과 야구와의 인연에 대해 알아보자.

인구 260만 명 이상의 타이베이는 아름답고 다양한 경관을 지닌 현대적인 도시로 북쪽으로는 타이베이 분지에 위치하고 남쪽으로는 신덴강, 서쪽으로는 담수강이 흐르고 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수도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왕조시대의 사원과 현대의 거리 문화가 매끄럽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관찰되는데, 현대와 전통이 혼합된 매혹적인 대조와 에너지 넘치는 도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이자 주요 관광 명소인 타이베이금융센터는 500m 높이 이상의 101층으로 지어진 초고층 빌딩으로 2004년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완공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분류됐다.

야구는 관중 스포츠 중 가장 있기있는 종목으로 많은 야구장이 곳곳에 건설됐는데, 지역 내 중요한 경기를 가장 많이 개최하고 있는1999년 완공된 스린구에 위치한 텐무 야구장에서 제 4회 WBSC U-23 야구월드컵 개막전을 포함한 B조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결승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2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등 두 번째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타이중은 서부 해안 평야를 따라 타이중 분지에 위치하고 동쪽으로는 중앙 산맥이 위치하고 있다.

고도로 발달한 산업과 상업을 기반으로 번성한 문화와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는 타이중은 수세기 이상 된 유적지를 보존하는 등 역사적인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국립미술관과 국립자연과학박물관이 위치해있다.

2013년, 국제야구연맹(IBAF)은 수많은 국제 대회를 개최해온 타이중을 세계야구도시로 선정했다.

제 4회 WBSC U-23 야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 경기와 배치 라운드가 2006년 베이툰에서 개장한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타이중에서 남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더우류에는 1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산업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주요 명소로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는 100년 이상된 거리인 타이핑이 있으며,

2005년 개장한 더우류 야구장에서 A조 조별리그 일부 경기 및 배치라운드 경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