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22 CPBL 시즌 개막전 우천 사유로 경기중단
02/04/2022 1 분 읽기

대만: 2022 CPBL 시즌 개막전 우천 사유로 경기중단

우천 사유로 CPBL 개막전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 아시아의 3대 프로야구(NPB, CPBL, KBO) 모두 2022년 시즌을 시작했으며, CPBL은 2019년 이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타이중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야구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CTBC Brothers와 라이벌 Uni-President 7-Eleven Lions의 개막전과 함께 2022년 시즌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가 시작됐다.

14,208명의 팬들이 개막전을 보기 위해 모였으며, 오후에 쏟아진 소나기로 인해 저녁 경기는 예정된 시간 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됐다.

CTBC는 2020년과 2021년에 Lions에서 뛰었던 Teddy Stankiewizc를 선발로 내세웠고, 그는 동료였던 6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Lions의 선발로 나선 Chih-Wei Hu는 초반 도루를 허용했지만 이어 중요한 순간에 삼진을 잡아내며 Brothers의 득점을 막아냈다.  

2회말, 점점 거세진 빗줄기와 조명 고장까지 겹치면서 심판은 2005년(Lions vs. Bulls) 이후 처음으로 CPBL 역사상 두 번째 개막전 중단을 선언했다.

우천 사유로 CPBL 개막전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 아시아의 3대 프로야구(NPB, CPBL, KBO) 모두 2022년 시즌을 시작했으며, CPBL은 2019년 이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과 2021년의 모든 하계리그들은 COVID-19 사태로 취소됐었다.

CPBL은 또한 올스타전을 통해 최초로 2021년 대만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Fubon Guardians 대표팀 감독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전 WBSC 야구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WBSC 아시아 야구 사무총장을 맡고있는Hua-Wei Lin, Mercuries Tigers의 전 감독이자 대만 최초로 MLB마이너리그야구에 진출했던 Shin-Min Tan, 그리고 Uni-President Lions 전 감독인 Chia-Shiang Lin과 Mei-Ho 고등야구부 설립자인 Pang-Shing Hsu등의 인물들이 입회를 앞두고 있다.

관련 기사:
- 대만철강그룹, CPBL 6번째 구단으로 합류 예정
- CPBL과 선수협회, 역사적인 계약 체결
- Brothers win CPBL Taiwan Series, end 10-year championship drought by sweeping the Lions
- 대만프로야구리그: 156개 동시 투구 세러머니 - 새 기네스북 기록; 드래곤스, 21년 만에 홈구장에서 경기
-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개막, 개막전 매진으로 전세계 스포츠 팬들 열광시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