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프로야구리그(CPBL) 개막, 개막전 매진으로 전세계 스포츠 팬들 열광시키다
13/03/2021 1 분 읽기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개막, 개막전 매진으로 전세계 스포츠 팬들 열광시키다

야구와 대만은 스포츠의 정상 복귀에 앞장서고 있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는 토요일 밤, 타이난 시립 야구장에서 7,800명(최대 수용량 78%)의 관중들이 모인 가운데 32번째 시즌을 개막했으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는 반가운 광경이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대만 CPBL의 개막식입니다.”, “관중들과 함께하는 경기장의 모습은 앞으로 우리에게 놓인 과제에 대한 긍정적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새로 부임한 CPBL의 Chi-Chang Tsai 커미셔너는 “이번 야구 시즌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모든 팬들로 하여금 정부 보건안전규정에 따른 전염병 예방 지침을 따르도록 조치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CPBL의 디펜딩 챔피언인 Uni-President 7-Eleven Lions은 2020 대만프로야구리그에 이어 CTBC Brothers와 다시한번 대결했다. Brothers외야수 Chih-Hao Chang이 2021년 첫 홈런을 쏘아 올렸으며, Brothers는 개막전에서 볼넷 기록을 남발하는 Lions 투수의 실책을 활용해 시즌 첫 승리(10-4)를 가져갔다.

대만프로야구리그 2021년 시즌에는 1999년 리그를 탈퇴한 Wei Chuan Dragons의 복귀로 주목을 받았다. Dragons는 3월 14일 타이난에서 Lions와 데뷔전을 치룬 뒤 3월 26일 홈구장인 대만 Tianmu야구장에서 첫 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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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개최 예정인 WBSC 올림픽 최종 예선전 일정으로 CPBL은 리그 전반기 시즌 일정만 우선 공개했다. 올림픽 최종 예선전과 이후 도쿄올림픽 기간동안에는 시즌을 잠시 중단하며 이후 후반기 리그가 펼쳐진다. 120경기가 두 개의 시즌동안 나뉘어 펼쳐지며 이후 성적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정해진다.

CPBL은 2020년 COVID-19 전염병 사태 이후 시즌을 개막한 세계 최초의 스포츠 리그 중 하나였다. 2020년 4월에 처음으로 비공개 시즌을 연 뒤, 이 후 15,600명(혀용 인원의 78%)의 관중들을 맞이했다. Lions가 리그의 10번째 우승을 결정짓는 동안 7전 4선승제의 결승전 중 단 한경기만을 제외하고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영어로 중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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