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참가를 기다리고 있는 Danielle Lawrie-Locke의 2008베이징 올림픽의 추억: 기쁘고 슬프고 힘든 감정들
20/05/2020 1 분 읽기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참가를 기다리고 있는 Danielle Lawrie-Locke의 2008베이징 올림픽의 추억: 기쁘고 슬프고 힘든 감정들

2008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한 캐나다소프트볼대표팀은 캐나다 소프트볼의 전설 Danielle Lawrie-Locke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은 그녀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또한, 가장 힘든 시간이었기도 하다. 그녀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의 순간들을 다시금 회상했다.

캐나다는 베이징 2008 올림픽 소프트볼 첫 번째 플레이오프 호주와의 경기에서 잊지 못할 경기를 가졌다. 7회말 캐나다는3-5 로 호주에게 뒤지고 있었다. 두 점이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캐나다 2루수 Jenn Yee의 적시타로 이 경기를 잡았다. 그리고 캐나다는 최종 4위로 베이징올림픽 대회를 마쳤다. 이는 캐나다 소프트볼 올림픽 출전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당시 21 세였던  Danielle Lawrie-Locke는 대부분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캐나다 에이스 Lauren Bay Regula가 전 경기를 소화하곤 했다. Regula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5안타, 5실점,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완투했다.

이 베이징올림픽은 우리 캐나다팀에게 기쁨과 아쉬움을 모두 남겨준 대회였다. 사상 최초 메달획득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Lawrie-Locke는 이 때의 올림픽 경험을 생생히 기억했다.

Lawrie-Locke은 "2008  올림픽에 대한 기억은.. 그 때의 감정은 매우 다양했다. 올림픽본선진출권을 얻었을 때, 우리들은 날아갈 것 같이 기뻤다. 하지만, 어린나이였던 나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대부분의 팀원들과 시간을 보내야 했던 그 당시, 감정조절에 실패할 때도 있었고, 힘든 시간이 많았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났다.

 “가슴에 국기를 새긴 대표팀유니폼을 입는 것은 언제나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내가 맡은 역할이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대표팀이 주는 의미를 상당했다. 때때로 팀원들과의 갈등도 있었다. 만약 이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만 있다면, 그 때 보다는 더 나은 대화, 더 나은 인간관계를 유지했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 당시 21살의 나이는 너무 어렸다. 12년 후인 지금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좋은 감정

2008년 8월 8일, 베이징에는 91,000 명의 스포츠팬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Danielle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캐나다선수단 146 명의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수단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이 시간은 의심할 여지없이 선수로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 중 하나였다.

Lawrie-Locke는“개회식에 참가한 그 때를 기억한다.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었다. 이 순간을 위해 그 해 정말 힘든 훈련을 소화했다. 이 때 정말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었다. 하지만, 캐나다대표팀 선수로 그 퍼레이드에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벅차 올랐다. 그 감동은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이와 같은 많은 감정들이 뒤섞였다. 13년 후인 내년 올림픽에 다시 참가할 수 있게 된 것은 믿기지 않는 일이다. 이번에는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awrie-Locke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12.1 이닝 동안 방어율 2.27과 함께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녀는 8안타, 8실점, 탈삼진 13개, 1볼넷을 기록했다. 그녀는 2008년 8월 13일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 (4 IP, 2 H, 1 R, 4 SO) 했다. 3 일 후 베네수엘라 에이스 Mariangee Bogado의 승부에서는 2-0으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는 7 이닝, 4 안타, 2실점, 그리고 탈삼진 9개를 기록했다.

약이된 올림픽에서의 경험

랭글리 (Langley) 출신인 Lawrie-Locke는 2009 년 선수로서 아마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녀는 이 때 워싱턴대학 소속으로 NCAA 우승을 이끌었고,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미국대학소프트볼 선수상을 수상했다. 두 차례 이상 수상자는 역대 두 명 (Cat Osterman과 Keilani Rickets) 밖에 되지 않는다. 2008 올림픽의 경험은 그녀가 프로선수로 성장하는데 보약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