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 2021년으로 연기

2020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 2021년으로 연기
24/03/2020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들과 참가자 전원의 건강과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올해 7월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21년 여름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은 오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도쿄 2020 올림픽 조직위원회 그리고 아베 신조 (Abe Shinzo) 일본 총리의 ‘올림픽 연기’ 공동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들과 참가자 전원의 건강과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올해 7월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21년 여름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 (COVID-19)으로 인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그리고 아베 신조 (Abe Shinzo) 일본 총리의 ‘올림픽 연기’ 공동 결정을 존중하며, 이와 관련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기결정이 야구∙소프트볼을 포함한 올림픽 참가 모든 선수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될 수 있겠지만, 2021 년에 개최될 '도쿄 2020' 올림픽은 지구촌의 회복과 연대를 상징하는 역사에 기리 남을 특별한 올림픽이 될 것으로 믿는다.

"WBSC는 이 어려운 시기를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올림픽 야구 예선을 무사히 마쳐,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제 전 세계 각국 선수들은 고른 기회와 함께 남은 시간 동안 올림픽 참가를 차분히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2008 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함께 정식종목으로 치뤄진 이후, 이번 도쿄올림픽에 다시 한 번 공동으로 포함됐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의 많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으로 가는 길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은 예선을 모두 마친 상태이다. 본선에 진출한 여섯 팀은 다음과 같다: 개최국 일본, 미국 (2018 WBSC 세계선수권 우승 ), 이탈리아 (유럽​/아프리카 예선 우승), 멕시코 (아메리카 예선 우승), 캐나다 (아메리카 예선 준우승), 그리고 호주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우승).

한편, 올림픽 야구는 현재 6 개팀 중 4 개팀이 확정된 상태다. 개최국 일본, 이스라엘(유럽/아프리카 예선 우승),한국 (2019 WBSC 프리미어12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상위팀), 그리고 멕시코 (2019 WBSC 프리미어12 아메리카 최상위팀), 이렇게 네 팀이다. 나머지 두 팀은 아메리카 예선과 최종예선을 통해 앞으로 결정 될 예정이다.

총 8 개팀이 참가하는 올림픽 야구 아메리카 예선은 본래 3 월 22 일부터 26 일까지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최근 연기결정이 내려졌고, 최종예선 역시 본래 4 월 초로 예정돼 있었지만, 6 월로 연기됐다. 최종예선에 참가할 여섯 팀 중 두 팀이 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 정해지는 만큼, 미주 대륙 예선이 먼저 치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 2 위와 3 위는 차지하는 두 팀이 대만, 호주, 중국, 그리고 네덜란드 함께 최종 예선에서 도쿄올림픽 야구 마지막 본선진출권을 놓고 승부를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