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U-23 야구월드컵 개최도시 및 대회날짜 발표
26/03/2020 1 분 읽기

WBSC U-23 야구월드컵 개최도시 및 대회날짜 발표

2020 WBSC U-23 야구월드컵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멕시코 시우다드 오브레곤 (Ciudad Obregon)과 로스 모치스 (Los Mochis)에 위치한 야구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은 오늘 멕시코 시우다드 오브레곤 (Ciudad Obregon)과 로스 모치스 (Los Mochis) 두 도시에게  2020 WBSC U-23 야구월드컵 개최권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오는 9월 30일 (수)부터 10월 9일 (금)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제 3회WBSC U-23 야구월드컵 경기장소는 멕시코태평양리그 (Mexican Pacific League) Yaquis de Obregon의 홈구장인 Yaquis구장과 Cañeros de Los Mochis의 홈구장인 Emilio Ibarra Almada구장으로 결정됐다. Yaquis구장은 1만6천석 규모로 2016년에 개장했으며, Emilio Ibarra Almada구장은 최근 보수공사를 마쳤다. Yaquis구장은 슈퍼라운드 및 메달결정전을 포함한 주요 경기를 위한 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대회에 참가할 12개팀은 다음과 같이 대륙별로 확정됐다.

  • 아프리카 (1): 남아프리카공화국 (No. 24)
  • 아메리카 (4): 멕시코 (No. 5) (개최국, 전 대회우승팀), 쿠바 (No. 7), 베네수엘라 (No. 8), 니카라과 (No. 15)
  • 아시아 (3): 일본 (No. 1), 대만 (No. 4), 중국 (No. 22)
  • 유럽 (2): 체코 (No. 16), 독일 (No. 19)
  • 오세아니아 (1): 뉴질랜드 (No. 39)
  • 와일드카드 (1): 한국 (No. 3)

멕시코는 개최국 자격으로 이번대회 자동출전권을 얻었다. 이로써 최근 아메리카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니카라과, 쿠바, 그리고 베네수엘라와 함께 미주 대륙을 대표하게 됐다.

체코와 독일은 지난 8 월 프라하에서 열린 U-23 유럽야구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하면서 본선에 진출했다.

대만, 일본, 그리고 중국은 지난 10월에 열린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1-3위 성적을 거둬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한국은 와일드카드 자격을 부여받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뉴질랜드는 호주의 예선 시리즈 기권으로, 오세아니아를 대표하게 됐다.

아프리카 국가 중 최상위에 랭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 대륙에게 주어진 한 장의 본선진출권을 확보했다.

본래 이 대회는 2014년 11월 U-21 야구월드컵으로 탄생했다. 이 대회는 멕시코, 몬테레이 (Monterrey)와 살티요 (Saltillo)에서 열린 2016년부터 U-23 야구월드컵으로 참가선수 연령이 확대했다. 그 후 2018년 10월 콜롬비아, 바랑키야 (Barranquilla)에서 제 2회 U-23 야구월드컵이 개최됐고, 여기서 멕시코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계랭킹 1위 일본을 물리치고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U-23 야구월드컵에는 다음의 야구리그를 포함해, 전 세계 주요 야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호주야구리그 (ABL), 대만프로야구리그 (CPBL), 한국프로야구리그 (KBO), 메이저리그 (MLB), 멕시코야구리그 (LMB), 니카라과프로야구리그, 일본프로야구리그 (N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