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2021년 NPB 일본 시리즈 우승
27/11/2021 1 분 읽기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2021년 NPB 일본 시리즈 우승

6경기 중 5경기가 1점차로 끝나는 접전끝에 스왈로스가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센트럴 리그 우승팀이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건 2012년 이 후 처음이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6차전에서 오릭스 버팔로스를 2-1로 누르고 2001년 이후 첫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으며, 마지막 6차전 경기는 6경기 중 1점 차이로 마무리한 다섯 번째 경기였다. 나머지 한경기는2점차로 끝나는 등 두팀은 흥미진진한 경기들을 펼쳤다.

일본프로야구(NPB) 커미셔너인 Atsushi Saito가 스왈로스를 직접 축하했으며 구단 및 관계자, 의료진, 팬 등 모든 이들의 일본 시리즈 기여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6차전 경기는 12이닝, 5시간 동안 펼쳐진 한 편의 드라마였다. 스왈로스의 Shingo Kawabata는 오릭스의 6번째 투수 투수인 Ryo Yoshida를 상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일본 시리즈는 규정상 12이닝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스왈로스는 7차전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은 것이다.

Shingo Takatsu 감독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내내 Kawabata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많은 타수를 자랑한건 아니였지만 결정적인 타격을 보여줬습니다.”

2015년 WBSC 프리미어12 당시 일본 대표팀으로 3경기 출전했던Kawabata는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0회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한 야쿠르트의 클로저 Scott McGough는 7아웃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미국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하고 정규시즌 31세이브를 기록했던 McGough는 일본시리즈에서는 다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1차전에서 세이브를 잡지 못했고, 5차전에서는 버팔로스를 우승하게 한 전 메이저리그 야구 올스타인 Adam Jones에게 9회에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3차전과 4차전에서는 연속 세이브 경기를 펼쳤다.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센트럴 리그 팀이 일본시리즈의 우승 타이틀을 얻었으며, 3차전 7회에서 홈런으로 선제 득점을 획득한 도미니카 공화국의 강타자 Domingo Santana와 4차전에서 동점 획득에 기여한 베네수엘라의 1루수 José Osuna, 2015년 일본 시리즈에서의 패배뒤 이번 시리즈 4차전에서 처음으로 일본 시리즈 우승을 기록한41세의 좌완 Masanori Ishikawa등 스왈로스의 우승에는 많은 선수들의 활약들이 있었다.

제 1회 WBSC 프리미어12 당시 일본대표팀이었던 스왈로스의 포수 Yuhei Nakamura가 일본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COVID-19 제한 조치로 인해 경기장 수용 관중수가 50%만 허용된 가운데, 총 117,373명의 관중들이 일본 시리즈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2021 일본 시리즈 경기 결과

오릭스 버팔로스-야쿠르트 스왈로스 4-3
야쿠르트 스왈로스-오릭스 버팔로스 2-0
야쿠르트 스왈로스-오릭스 버팔로스 5-4
야쿠르트 스왈로스-오릭스 버팔로스 2-1
오릭스 버팔로스-야쿠르트 스왈로스 6-5
야쿠르트 스왈로스-오릭스 버팔로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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