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 계속된 신기록 수립으로 야구 역사 써내려가

투타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 계속된 신기록 수립으로 야구 역사 써내려가
08/07/2021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 투수와 타자로 동시 선발된 2015년 WBSC 프리미어12의 스타 선수는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22명의 국제 선수진을 이끌고 있다.

2015년 WBSC 프리미어12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투수와 타자로 동시 선발 된 최초의 선수가 됐다. 2012년 서울, WBSC U-18 야구 월드컵에서 투구, 타구, 그리고 외야 순찰까지 겸업했던 그의 모습에서 이러한 결과를 예상할 수 있었다.

최근 단일 시즌 32번째 홈런을 터뜨린 그는 일본의 마쓰이 히데키(31개)의 기록을 뛰어넘어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LA 에인절스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27세의 오타니는 지금까지 81경기 동안 타자로 출전햐 타율 0.279 및 32개의 홈런과 69타점을 기록했고, 선발 투수로 등판한 13개의 경기 동안에는 4승 1패 및 67이닝 동안 87개의 삼진을 잡아내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하고 있다.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다섯 시즌을 뛰었을 당시에는 403경기 동안 타자로 출전해 타율 0.271, 79홈런, 216타점을 기록했으며,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85경기 동안에는 42승 15패 기록 및 543이닝 동안 62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었다.

오타니는 도미니카공화국(7명), 베네수엘라(5명), 일본(3명), 쿠바(2명), 아루바(1명), 호주(1명), 캐나다(1명), 퀴라소(1명), 푸에르토리코(1명) 등의 국제 선수들로 이루어진 22명의 올스타전 선수 중 한 명으로 선발됐다.

MLB 올스타전은 7월 13일 화요일에 펼쳐질 예정이며 전 세계 223개 국가 또는 지역에 걸쳐 15개 언어로 방송된다.

MLB 신인 드래프트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관련 기사:
- Ohtani , 100년전 Babe Ruth 다음 처음으로 홈런리더가 MLB 선발 투수 등판
- ‘투타 만능’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눈부신 활약
- 2015 WBSC 프리미어12 스타 오타니, 에인절스와 2년 총액 850만달러에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