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Riccardo Fraccari) 회장은 일본야구기구 (NPB) 총재 Katsuhiko Kumazaki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2020년 올림픽경기로 복귀한 야구 관련 사항들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이번 NPB 구단주 회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남자야구 및 여자소프트볼 2020 도쿄올림픽 종목 추가 결정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프라카리 회장은 이번 모임에서 “올림픽경기를 통해 야구·소프트볼의 비전을 더 널리 알려 우리스포츠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프로야구리그의 지원 및 협력과 함께 2020년 올림픽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은 우리 스포츠의 인기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카리 회장은 또한 NPB 구단주들에게 2015 WBSC 프리미어12 대회의 성공적 유치와 야구·소프트볼 2020 올림픽 종목 복귀를 위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NPB는 2013년부터 WBSC 준회원으로 가입됐다.
NPB는 WBSC가 주관하는 국제야구대회에 계속해서 일본프로야구리그 탑스타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하여, 기본적 야구 발전은 물론 “사무라이 저팬” 일본대표팀의 인기도 지속·상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야구는 일본에서 최고의 스포츠산업 종목이며, 12개 구단이 함께 한 NPB는 전 세계 두 번째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프로리그이다. 2015년에는 2,400만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