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2020 1 분 읽기

WBSC 새로운 분야인 가상 버전의 야구/소프트볼관련 e-스포츠 승인, 미래 월드컵 공식 비디오 게임의 발판 마련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WBSC는 e-스포츠 및 e-게임과 같이 청소년 중심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에서 보다 진보적인 혁신을 기대하며, 게임을 이용하는 수백만 명의 잠재적 이용자와 팬들에게 우리 스포츠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0년 12월 10일 스위스, 퓌이(Pully)에 위치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집행위원회는 야구와 소프트볼의 e-스포츠를 승인함으로써, 향후 공식적인 e-야구, e-소프트볼의 국제대회와 월드컵 및 선수권대회 개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집행위원회는 5대5 길거리 야구방식인 베이스볼5와 함께 가상 버전의 e-스포츠를 공식적으로 채택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모든 국가협회들에게 이를 알리는데 동의했다.

e-스포츠가 WBSC 규정에 통합됨에 따라 2022년 WBSC 총회에 승인을 위해 상정될 예정이며, 내년 WBSC의 첫 e-게임 출시를 준비하는 것 이외에도 e-야구와 e-소프트볼 경기의 거버넌스를 위한 규칙과 규정을 제정할 것이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우리는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세계에 살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전염병 사태를 고민하는 중요한 시기에 WBSC역시 e-스포츠를 환영하게 됐다.”

"WBSC는 e-스포츠 및 e-게임과 같이 청소년 중심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에서 보다 진보적인 혁신을 기대한다. 게임을 이용하는 수백만 명의 잠재적 이용자와 팬들에게 우리 스포츠의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이며, ”

"온라인/가상 경기와 같은 미래 지향적 이니셔티브를 발전 시키는 일은 앞으로 수년 동안 야구와 소프트볼 및 관련된 모든 분야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야구를 주제로 한 비디오 게임은 1961년 100개의 타이틀을 가졌던 IBM의 야구 경기 시뮬레이터로 거슬러 올라가 볼 때 업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가장 인기있는 게임 중 하나였다.


야구/소프트볼, 청소년과 디지털 미래 확보

2017년에 출범한 베이스볼5는 전 세계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경기를 홍보하여 WBSC 성장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5대5 경기방식의 야구-소프트볼은 전용 장비나 경기장이 필요없으며 혼성경기가 가능하고 청소년 중심이라는 점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20 올림픽 의제와 밀접하게 일치한다

WBSC는 2021년판 베이스볼5 경기규칙서를 발간했으며, 담당 부서는 국제대회 조직, 월드컵, 세계 랭킹, 대륙별 공인강사 모집등 포괄적인 개발을 진행중이다.

프라카리 회장은 " e-스포츠와 베이스볼5를 승인함으로써 야구와 소프트볼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키고 보다 매력적이고 접근성이 높은 팀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우리의 사명이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베이스볼5는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최되는 2026유스올림픽에 데뷔해 혼성팀을 내세운 최초의 올림픽 단체 종목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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