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WBSC 총회 전 날, WBSC 소프트볼집행위원회는 2020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개최권을 페루에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12년 U-19 남자소프트볼월드컵 [아르헨티나]
이후 라틴아메리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가 되게 된다.
내년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은 총 16개국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 21-30일 페루,
리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장소는 2019 리마 팬암게임 경기장소였던 Villa
María del Triunfo 종합운동장으로 정해졌다.
WBSC 소프트볼 Tommy Velazquez 회장은
“2020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개최권을 사상 처음 페루에 부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2019 리마 팬암게임 성공에 이어, 2020 U-18 WBSC 여자소프트볼월드컵을
통해 더 많은 문화유산을 남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과거 U-19 세계여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를 대신해,
새 대회명으로 열리는 첫 대회가 될 예정이다.
WBSC 소프트볼 집행위원회는 오늘 와일드카드 출전국으로
필리핀을 선정했다. 필리핀은 U-17 여자소프트볼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총 12개 참가팀이 아래와 같이 확정됐다:
- 아프리카 (2): 미정
- 아메리카 (5): 미국 (세계랭킹 1위, U-19세계선수권대회 3연패), 캐나다 (세계랭킹 3위), 푸에르토리코 (세계랭킹 4위), 멕시코 (세계랭킹 5위), 페루 (세계랭킹 20위)
- 아시아 (3): 일본 (세계랭킹 2위), 대만 (세계랭킹 6위), 중국 (세계랭킹 8위)
- 유럽 (3): 이탈리아 (세계랭킹 9위), 네덜란드 (세계랭킹 10위), 체코 (세계랭킹 15위)
- 오세아니아 (2): 미정
- 와일드카드 (1): 필리핀 (세계랭킹 13위)
2020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은 2020년 2월 15-16일 호주, 캔버라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19 U-19 세계여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는
미국, 어바인 (Irvine)에서 펼쳐져, 결승전에서 미국이 일본을 4-3으로 물리치고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