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전 개최지, 대만에서 멕시코로 변경

WBSC 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전 개최지, 대만에서 멕시코로 변경
20/05/2021
대만 내 COVID-19 감염사례 급증으로 지방 정부가 내린 조치에 의해 예선전을 치를 수 없게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는 제 32회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WBSC 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전의 개최지가 대만 타이중에서 멕시코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대만 내 COVID-19 감염사례 급증으로 6월 18일 금요일까지 거주비자가 없는 여행자는 입국할 수 없다는 조치를 내린 지방정부의 결정에 의해 6월 16일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WBSC 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전의 개최지가 변경됐다.

수요일, 화상 회의를 통해 WBSC 집행위원회는 당국의 의료정부와 중화타이베이 야구 협회(CTBA) 및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와 협의해 WBSC 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전의 개최지를 타이중에서 멕시코로 변경하는데 합의했으며,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WBSC와 전체 국제 야구 커뮤니티를 대표해 중요한 대회의 개최지를 변경을 해야하는 갑작스러운 상황속에서 주최를 맡은 멕시코의 결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WBSC 글로벌 엠버서더이자 멕시코의 대통령이신 Andrés Manuel López Obrador와 국립 체육위원회(Comision Nacional de Cultura Fisica y Deporte-CONADE)의 Ana Guevara 사무총장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미 2020년 도쿄올림픽의 출전권을 획득한 멕시코의 이번 결정은 야구를 사랑하는 국가로서 올림픽과 전 세계 야구 가족을 위한 선행으로 비춰질 것입니다.”

“또한 행사 개최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주신 중화타이베이 야구 협회와 대만 당국에도 감사드리며 대만은 훌륭한 국제 야구대회 주최국으로 다음 기회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펼쳐질 WBSC 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전의 상세 일정은 곧 공개될 예정이며,

5개 참가팀 중 세계랭킹 4위 중화 타이베이와 6위 호주, 9위 네덜란드 등의 3개국이 출전을 확정지은 가운데,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플로리다에서 개최하는 WBSC 올림픽 야구 아메리카 예선전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국가가 최종 예선전에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