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은 오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된 U-18 WBSC 여자야구월드컵의 새 대회날짜를
2021.03.27~2021.04.04로 확정해 발표했다.
원래 이 대회는 올 8월 23-30일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Tommy Velázquez WBSC 소프트볼 회장은 “WBSC를 대표해 내년 U-18 여자야구월드컵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페루소프트볼연맹과 페루스포츠 당국에게 큰 감사의 뜻을 전한다.
2021년은 국제소프트볼 역사상 정말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내년 6, 7, 8월에는 도쿄올림픽을 비롯해 여러 국제대회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오는 청소년여자소프트볼월드컵은 리마 2019 팬암게임이 펼쳐졌던 Villa Maria
del Triunfo 컴플렉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에 참가하는 16개팀은 아래와 같다:
- 아프리카 (1) : 남아프리카공화국 (No. 26)
- 아메리카 (5) : 미국 (No. 1), 캐나다 (No. 3), 푸에르토리코 (No. 4), 멕시코 (No. 5), 페루 (개최국, No. 19)
- 아시아 (3) : 일본 (No. 2), 대만 (No. 6), 중국 (No. 7)
- 유럽 (3) : 네덜란드 (No. 9), 이탈리아 (No. 10), 체코 (No.12)
- 오세아니아 (2) : 호주 (No. 8), 뉴질랜드 (No. 16)
- 와일드카드 (2) : 필리핀 (No. 11), 콜롬비아 (No. 48).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예외적으로 참가선수
연령을 19세까지로 확대해,
올해 참가가 가능했던 선수들이 내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WBSC는 조직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계속적으로 파악해 참가선수는 물론,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