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빌뉴스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 유럽회원연맹들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제 2회 WBSC 유럽 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는 지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해 아테네에서 열린 제 1회 총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도 야구, 소프트볼, 베이스볼5 성장과 관련된 WBSC의 주요목표들이 강조됐다. 이번 총회에는 총 33연맹이 참석해 이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는 등 우리 스포츠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2020 도쿄올림픽에 복귀했고, 베이스볼5는 최근 2022 다카르 유스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WBSC Michael Schmidt 사무총장 함께 참석한 Riccardo Fraccari 회장은 야구, 소프트볼, 베이스볼5의 계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WBSC 유럽 총회에서는 2020년 제 1회 베이스볼5 유럽선수권대회 [02.28-03.01, 빌뉴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포함되기도 했다. 이 대회는 올해 멕시코에서 예정된 제 1회 WBSC 베이스볼5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다.
또한, 이번 WBSC 유럽 총회에서는 이탈리아시각장애인야구협회 (AIBXC )와 함께한 WBSC 패럴림픽위원회의 보고서가 검토되기도했다. 지난 해 일본에서 열린 제 3회 WBSC 총회에서 많은 회원 연맹들이 시각장애인야구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도 이와 함께 하는 야구발전 활동이 더 활발해질으로 예상된다.
리투아니아올림픽위원회 Daina Gudzineviciute 회장은 그 동안의 야구, 소프트볼, 베이스볼5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는 차원에서 리투아니아올림픽위원회 (LTOK) 메달을 수여했다. 이후, 프라카리 회장은 리투아니아 Kornelija Tiesnesytė 스포츠 및 교육 차관을 만나 회담을 갖기도 했다. 다음 WBSC유럽 총회는 2021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