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집행위원회, 3개월 만에 두 번째 화상회의 실시
11/06/2020 1 분 읽기

WBSC 집행위원회, 3개월 만에 두 번째 화상회의 실시

이 회의는 WBSC 공동창립자였던 Don Porter 추도사로 시작됐다. 리카르도 프라 카리 (Riccardo Fraccari)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행위원회는 2020년도 국제대회일정을 검토하며 일정을 조정했다.

Don Porter에 대한 헌사, 굿 가버넌스, 그리고 코로나19 업데이트가 WBSC 집행위원회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번 회의는 목요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WBSC Riccardo Fraccari 회장은 WBSC 공동 창립자이자 국제소프트볼의 개척자였던 Don Porter에 대한 추도 메시지로 회의를 열었다. Porter는 지난 6월 7일 (일)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또한 프라카리 회장은 회의 오프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우리 스포츠 안팎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야구-소프트볼 커뮤니티는 물론 스포츠 전체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새로운 문제들을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카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 대회방식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위원회 (야구와 소프트볼)가 각각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절감을 포함해 창의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장에 필요한 기술적 부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성 향상 및 COVID-19 대응에 필요한 새로운 대회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프라카리 회장은 또한 전 세계적인 여행제한 조치들로 인해 WBSC 집행위원회 회의가 앞으로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직접 만나지는 않지만, 이 방법을 통해 앞으로 더 자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계올림픽국제연맹연합회 (ASOIF)와 여러 국제스포츠연맹이 사용하고 있는 경영 모델을 WBSC와 대륙연맹 그리고 국가연맹에 적용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WBSC 집행위원회가 통가야구소프트볼연맹을 새 회원으로 승인하면서, 이제 WBSC 회원연맹 수가 199 (오세아니아 25)로 확대됐다.

집행위원회는 또한 2020 년 WBSC 국제대회 일정을 검토했다. U-15 야구월드컵과 여자야구월드컵새 대회날짜와 함께 대회개최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반면 제 1회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은 내년 (2021년)으로 연기됐다.

또한, WBSC는 최근 남자소프트볼월드컵 (2022년) 새 대회날짜를 발표하기도 했다. WBSC는 COVID-19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WBSC 대회관련 일정을 발표해, 선수들과 조직위, 그리고 여러 대회관계자들이 대회참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