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남자소프트볼월드컵 2022년 2월 19일 개막 예정 [뉴질랜드, 오클랜드]

WBSC 남자소프트볼월드컵 2022년 2월 19일 개막 예정 [뉴질랜드, 오클랜드]
10/06/2020
세계 최고 레벨의 남자소프트볼대회가 2022년 2월 19일부터 27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ELE 로즈데일 파크 (Rosedale Park)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12개 국가대표팀이 참가한다.

스위스, 로잔 – 2020.06.10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과 뉴질랜드소프트볼연맹 (Softball New Zealand)이 오늘 공동으로 2022 WBSC 남자소프트볼월드컵 새 대회날짜를 발표했다. 이 대회에는 총 12개팀이 참가하며 2022년 2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에 걸쳐 뉴질랜드, 오클랜드 ELE 로즈데일 파크 (Rosedale Park) 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WBSC 남자소프트볼월드컵은 원래 2021년 2월 20-28일에 개최 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발생으로 선수 및 팬 그리고 대회관계자들의 보건안전, 각국의 여행제한 조치, 이에 따른 대륙별 예선과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연기 되었다.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Riccarda Fraccari) 회장은 “오늘 WBSC 소프트볼월드컵의 새 대회날짜 발표로 Don Porter의 비전, 가치, 리더십을 계속해서 이어 갈 수 있게 되었다. 소프트볼월드컵은 Porter 전 공동 WBSC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1966년부터 세계소프트볼선수권대회라는 대회명으로 주최됐다. 2019년 대회에서 소프트볼월드컵은 큰 성공을 거뒀다. 소프트볼 강국 중 하나인 뉴질랜드에서 펼쳐질 차기 대회가 매우 기다려진다. 이 대회는 소프트볼의 계속적인 글로벌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소프트볼연맹 CEO인 Toy Giles는 “우리는 WBSC와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대회 조직위원회와 이 대회의 성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조직위원회 Bob Leveloff 공동위원장은 “모두가 새 대회날짜에 동의해, 대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대회 준비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남았다. 2022년 이 소프트볼월드컵 대회가 무척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2022 WBSC 남자소프트볼월드컵에 참가할 대륙별 참가팀 수는 다음과 같다:

  • 아프리카: 1
  • 아시아: 2
  • 아메리카: 4
  • 유럽: 2
  • 오세아니아: 2
  • 와일드카드: 1

아르헨티나는 2019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대회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는 2013년 대회 이후 9년 만이다. 오클랜드는 Lower Hutt (1976 년)와 Christchurch (2004년)에 이어, 남자소프트볼월드컵을 개최하는 뉴질랜드의 세 번째 도시가 됐다. 뉴질랜드에서 열린 세 번의 대회에서는 모두 뉴질랜드대표팀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역사

이 대회는 1966년 멕시코 시티에서 처음 시작됐다. 뉴질랜드는 총 16번의 대회 가운데 일곱차례 (1976, 1984, 1996, 2000, 2004, 2013, 2017)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음으로 미국이 총 5회 우승 (1966, 1968, 1976, 1980, 1988)을 차지했다. 캐나다가 네 차례 우승 (1972, 1976, 1992, 2015)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호주 (2009)와 아르헨티나 (2019)가 각각 한 번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1976년에는 플레이오프 이후 메달결정전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캐나다, 뉴질랜드, 그리고 미국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54 년간의 역사 동안 남자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는 5개 올림픽 대륙의 7개 국가에서 개최돼 왔다.

올해 3 월, WBSC는 기존 ‘WBSC 세계남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서 WBSC 남자소프트볼월드컵으로 대회명과 대회로고를 아래와 같이 새롭게 변경해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