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나눴던 공동 약속의 이행을 위해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과 쿠바야구협회(FCB)의 Juan Reinaldo Pérez Pardo 회장이 만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atinoamericano 경기장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전 올림픽 체조선수이자 쿠바 올림픽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Roberto León Richards이 함께 자리했으며,
프라카리 WBSC 회장과 Pérez Pardo 회장은 2019년 쿠바 스포츠 위원회를 이끌면서 이번 협약에 기여했지만 코로나 19 펜데믹의 희생자가된 고 Higinio Velez 전 FCB 회장과 고 Ernesto Reinoso 커미셔너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쿠바 현지 및 국제 언론과 MOU에 대해 인터뷰한 WBSC 회장은
쿠바 야구협회(FCB)가 경기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라고 전했다.
“펜데믹에 따른 규제 이후 야구의 새로운 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쿠바 선수들이 해외 프로 리그에서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뛸 수 있도록 계약을 지원하는 것 역시 이번 협약의 목표중 하나입니다.”
WBSC 회장은 또한 쿠바 내 프로리그 개최 가능성과 국제 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고,
회원국들에게 팬아메리칸 야구연맹(COPABE) 총회 및 여성 최초로 회장직에 선출된 Aracelis Léon 회장을 지지할 것을 강조했다.
“미주 야구를 위한 COPABE와 WBSC의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합니다.”
쿠바 방문 기간동안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쿠바의 Miguel Díaz-Canel Bermúdez 대통령과 직접 만남을 가졌으며,
Diaz-Canel 대통령은 만남 직후 트위터 게시물에 “우리는 쿠바 야구 발전에 대한 모든 지원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