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경기장 안팎에서 IOC 성평등 가치 공유
02/06/2020 1 분 읽기

WBSC, 경기장 안팎에서 IOC 성평등 가치 공유

현재 30 개 IOC 위원회 남녀위원 분포도는 47.7 %이다. 이 가운데는 Beatrice Allen 부회장과 위원회 Yumilka Ruiz 위원도 포함돼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최근 2020년 IOC 위원회 성별 분포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여성의 수가 점차 높아져, 올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IOC 30 개 위원회 구성원 가운데 47.7%가 여성으로, 이는 지난 해 (2019년) 45.4% 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IOC는 보도자료에서 "성평등은 올림픽 아젠다 2020 가운데 주요 안건 가운데 하나로, 올림픽 무브먼트와 관련해 경기장 안팎에서 성평등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 IOC 위원회

Beatrice Allen WBSC 부회장 (감비아)은 IOC 스포츠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위원회 (Public Affairs and Social Development Through Sport), 지속가능성 및 유산 (Sustainability and Legacy), 그리고 올림픽교육 및 여성스포츠 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WBSC 올림픽, 베이스볼5, 여성개발 위원회 Yumilka Ruiz 위원 (쿠바)도 IOC Sport and Active Society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WBSC는 경기장 안팎에서 이와 같은 성평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실제로 Allen 부회장과 Beng Choo Low 사무총장 (말레이시아)을 포함해, WBSC 집행위원회 13명의 구성원 중 30.7%가 여성이다. Beng Choo Low WBSC 사무총장은 2018년 포브스 (Forbes)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7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리고 WBSC 본부 직원의 약 40%가 여성이며, WBSC 야구, 소프트볼 관련 위원회도 많은 여성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선수위원회는 57%가 여성위원이다.

WBSC는 야구와 소프트볼 모두에서 남녀 대회를 조직하고 있고, 지난 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WBSC  U-12 혼성소프트볼월드컵 [대만, 타이난]을 주최하기도 했다.

야구/소프트볼을 간소화한 현대식 버전의 베이스볼5도 혼성팀으로 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