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소프트볼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1974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Joan Joyce, 81세 나이로 별세
28/03/2022 1 분 읽기

WBSC 소프트볼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1974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Joan Joyce, 81세 나이로 별세

1974년 WBSC 여자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7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6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Joyce는 3경기 동안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고 2개의 퍼펙트 게임을 선보여 5승 0패의 기록으로 미국대표팀의 금메달에 기여했다.

3월 26일 토요일, 81세의 나이로 별세한 1974년 WBSC 여자소프트볼 월드컵 챔피언인 미국의 전설적인 소프트볼 선수이자 코치였던 Joan Joyce를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940년 출생한 Joyce는1974년 WBSC 여자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7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6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고, 3경기 동안 노히트 노런 기록 및 2개의 퍼펙트 게임을 선보여 5승 0패의 기록으로 미국대표팀의 금메달에 기여했으며,

선수 은퇴 이후에도 28년 동안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팀의 감독으로 재직하는 등 마지막까지 소프트볼을 위한 여생을 보냈다.

16살 때부터 Cannonball Bake에 의해 슬링샷을 마스터했던 그녀는 선수시절 투수로서는 사실상 무적이었다. 그녀의 평균자책점은 놀랍게도 0.09이며 150개의 노히터 경기와 50개의 퍼펙트 게임을 던졌다. 1974년 거둔 42승 중 38개 경기를 완봉승으로 끝냈으며, 타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0.467의 타율을 기록했다.

시범경기를 통해 야구 역사상 최고의 타자들과도 맞붙었던 그녀는 1961년 Ted Williams에 이어 1978년 Hank Aaron을 삼진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그 중1961년 8월 코네티컷주 워터베리에서 17,000여명의 팬들 앞에서 벌어진 Williams와의 경기는 전설로 남았는데, 겨우 세 개의 파울공만 칠 수 있었던 Williams는 배트를 던지며 그녀를 향해 기권을 선언하기도 했다.

WBSC가 발간한 도서 The Game We Love에서 그녀는 당시의 일이 대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 일은 제가 유명해지는 계기가 됐어요.”라고 말했다.

1976년 Joyce는 골프선수 Janie Blaylock와 테니스 아이콘 Billie Jean King, 스포츠 사업가인 Jim Jorgensen과 Dennis Murphy등과 함께 국제여자프로소프트볼협회(IWPSA)를 공동 설립했으며, 10개 팀 중 하나인 Connecticut Falcons의 코치이자 부분 소유주였던 그녀는

1년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회원이 됐으며, 1982년 출전한 대회에서 단일라운드 내 가장 낮은 퍼트 수(17개)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1965년)으로 활동하고 4개의 전국 배구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했던

Joyce는 1999년 WBSC 소프트볼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