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U-18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올림픽 소프트볼 등용문
02/06/2022 1 분 읽기

WBSC U-18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올림픽 소프트볼 등용문

2020년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 출전한 90명의 선수들 중 46명의 선수들이 청소년 여자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갔으며, 여자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경험은 정상급 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의 출발점이 되어왔다.

6개월 전, 페루 리마에서 8개 팀이 참가한 제 1회 WBSC U-18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이 개최됐다. 선수들은 이전 U-19 연령대 또는 청소년 대회로 13회 동안 개최됐던 대회들을 통해 국제적 경험을 쌓아올 수 있었으며, 여자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경험은 그들의 2020년 도쿄올림픽 경력의 출발점이 되어왔다.

2020년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 출전한 90명의 선수들 중 46명의 선수들이 청소년 여자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갔으며 그들은 도쿄올림픽 6개 참가팀 모두에 골고루 분포됐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는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0년 동안 개최됐던 8번의 청소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베테랑 투수 Yukiko Ueno(일본)과 Lauren Bay Regula(캐나다)는 1999년 타이베이 청소년 여자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일본의 전설, Yukiko Ueno의 투구는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03년 중국 난징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Danielle Lawrie(캐나다)와 Monica Abbott(미국)의 활약이 돋보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과 캐나다 브램턴에서 각각 열렸던 2011년 및 2013년 여자 청소년 월드컵을 통해서 배출된 2020년 도쿄올림픽언은 각각 5개국 10명의 선수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개최된 2019년 대회에 출전했던 일본의 Miu Goto(사진)와 이탈리아의 Alexia Lacatena와 Giulia Koutsoyanopulos 등의 선수들도 각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2020년 도쿄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리마 2019 와 소프트볼의 미래

작년 12월, 페루 리마의 Villa Maria del Triunfo 경기장에서 소프트볼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 참가한 WBSC U-18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이 개최됐다. 이들 중 과연 과연 잠재적인 2028년 로스앤젤스 올림픽 스타가 얼마나 배출될 것인지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에 대해

대회 MVP로 뽑힌 Valerie Cagle 는 “국제 무대에서의 경험들을 통해 자신감을 쌓아 올린 선수들이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으며,

우완투수 Hsia-Ai Ke의 활약 등 중화 타이베이의 국제 무대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중화 타이베이의 Yu-Chun Tsai 감독은 “Hsia-Ai Ke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으로 국제 경험을 쌓아올린 우수한 선수들은 앞으로 중화 타이베이 소프트볼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대회들이 새로운 세대의 올림픽 선수 개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Kyla Holas 미국대표팀 감독은 “저는 그 것들이 선수들에게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각 국가를 대표해 유니폼을 입고 뛴 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며, 그들의 경기를 계속 개발해나가고 도전해나가면서 꿈과 같은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길 간절히 원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은 야구와 소프트볼 종목을 포함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프로그램 추가 종목 채택에 대한 심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