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여자야구월드컵,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11월 12일 개최예정
02/06/2020 1 분 읽기

WBSC 여자야구월드컵,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11월 12일 개최예정

여자야구 최고수준의 국제대회가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국제여자야구 최고레벨의 12팀이 참가한다.

WBSC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가 오늘 IX WBSC 여자야구월드컵 2020 개최도시와 새 대회날짜를 발표했다. 여자야구 최고수준의 국제대회가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0 WBSC 여자야구월드컵은 원래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의 영향을 받아 일정이 변경됐다.

Riscardo Fraccari WBSC 회장 은“WBSC는 티후아나와 같은 훌륭한 야구도시, 그리고 멕시코와 같은 야구국가에서 여자야구월드컵을 주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멕시코 조직위는 세계 최고의 여자야구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0 WBSC 여자야구월드컵 12개 참가팀:

  • 아메리카 (4): 캐나다,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 아시아 (3): 전 대회 우승팀 일본, 대만, 필리핀
  • 유럽 (1): 프랑스
  • 오세아니아 (1): 호주
  • 와일드카드 (3):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그리고 네덜란드  

일본여자야구대표팀이 지난 여섯 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일본은 30경기 연속 승리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멕시코, 프랑스, ​​그리고 필리핀은 이번 WBSC 여자야구월드컵에 사상 처음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지난해 열린 제 1회 유럽여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다.

미국, 베네수엘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 는 2019 년 첫 팬암여자야구선수권대회에서 1-4위를 차지해 나란히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일본, 대만, 그리고 필리핀은 지난 11 월 여자야구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3 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WBSC 여자야구월드컵 역사

지난 여자야구월드컵 [플로리다, 비에라] (2018)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대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캐나다는 미국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6 년 일본은 결승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베네수엘라는 대만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은 제 1, 2회 여자야구월드컵 (2004, 200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때, 일본은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달을 획득한 국가들을 살펴보면, 은메달은 캐나다 (2008, 2016), 호주 (2010), 미국 (2012, 2014) 그리고 대만 (2018)에게 돌아갔고, 동메달의 주인공은 캐나다 (2004, 2006, 2012 2018), 미국 (2008, 2010), 호주 (2014) 그리고 베네수엘라 (2016)로 기록됐다.

여자야구월드컵은 2004 년 8 월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5 팀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대만)이 참가한 가운데 처음 시작했다. 그 뒤 2006 년 쿠바와 홍콩이 데뷔무대를 가지면서 7 개팀이 참가했고, 2008년 일본, 마쓰야마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8개팀으로 확장됐다. 이 때 인도가 여자야구월드컵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또 2010년 베네수엘라, 마라카이에서 펼쳐진 대회에서는 개최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그리고 한국이 첫 무대를 가지면서 참가팀은 총 11개팀이 됐다.

2012 년 호주와 네덜란드가 데뷔무대를 가지면서 총 여덟팀이 참가했다. 2016 년 한국, 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파키스탄이 사상 처음으로 여자월드컵에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총 12 개팀으로 참가팀 수가 늘어났다. 미국, 비에라에서 열린 2018년 대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이 데뷔무대를 가졌고, 이 국가는 이번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총 12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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