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퓌이/멕시코, 티후아나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이 오늘 야구월드컵 각 조직위원회 (WBSC 여자야구월드컵
및 WBSC U-15 야구월드컵)와 함께 대회연기 결정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의 계속적인 영향과 각국의 국제여행제한으로부터 비롯됐다.
올해 예정됐던 WBSC 여자야구월드컵은 2021년 3월 1-9일 [멕시코, 티후아나]로 연기됐고, WBSC U-15 야구월드컵은 역시 같은 도시에서 내년 3월 13-22일 열리게 됐다.
WBSC U-15 월드컵은 이전 10.31-11.08로 연기됐었다. 그리고 WBSC 여자야구월드컵은 11.12-11.21로 새 대회날짜를 확정했었다.
하지만, 두 대회 모두 코로나19와 각국의 해외여행제한 조치로 인해 다시
2021년 3월로 연기됐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조직위와 함께 오늘 참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번 두 대회 연기결정으로 올해 공식 국제야구대회가 단 하나도 열리지 않게 됐다. 이는 1938년 국제야구연맹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 대회를 위해 땀흘려 참가 준비를 해온 많은 선수들과 개최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신 각국 연맹에게 송구한 마음이다.”
“WBSC 를 대표해, 어려운 결정과 함께 계속해서 성공적인
대회개최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멕시코 스포츠당국, 연맹, 조직위, 그리고 경기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3회 WBSC
U-23 야구월드컵을 포함해, 여자야구월드컵과 U-15 야구월드컵은 이제 2021년 멕시코에서 열리게 됐다. 본선 출전참가 자격과 와일드카드 참가자격은 내년으로 연기된 대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게 된다.
2021 WBSC U-15 야구월드컵
- 아프리카 (1): 남아프리카공화국
- 아메리카 (6):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파나마, 미국,
베네수엘라
- 아시아 (2): 대만, 일본
- 유럽 (2): 독일, 이탈리아
- 오세아니아 (1): 괌
U-15 미국야구대표팀은 2018년 대회 결승전에서 개최국 파나마를 물리치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21 WBSC 여자야구월드컵
- 아메리카 (4): 캐나다,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 아시아 (3): 일본 (전 대회 우승팀), 대만, 필리핀
- 유럽 (1) 프랑스
- 오세아니아 (1): 호주
- 와이드카드 (3):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일본여자야구대표팀은 월드컵 6연패와 30경기 연속 승리 기록과
함께 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1 WBSC U-23 야구월드컵
- 아프리카 (1): 남아프리카공화국
- 아메리카 (4): 멕시코,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 아시아 (3): 일본, 대만,
중국
- 유럽 (2): 체코, 독일
- 오세아니아 (1): 뉴질랜드
- 와일드카드 (1): 한국
WBSC
U-23 야구월드컵은 2021년 9월 24일부터 10월 3일로 연기됐다. 이 대회는 멕시코,
시우다드 오브레곤 (Ciudad
Obregon)과 로스 모치스 (Los
Mochis)에서 열릴 예정이다.
멕시코는 지난 WBSC U-23 야구월드컵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멕시코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WBSC가 주최하는 야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