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배우자 모두 야구 심판일 때
14/02/2023 1 분 읽기

당신과 배우자 모두 야구 심판일 때

Wilfredo Montoya(홈플레이트 심판)와 Sheyla Baez(2루 심판), 심판 부부가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게임 예선 동안 함께 심판을 맡았다.

야구 또는 소프트볼 경기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심판진들은 서로 유대감을 갖고 분명하고 차분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2월 10일, 온두라스가 엘살바도르를 8-4로 꺾었던 나카라과 마나과에서 펼쳐진 중미·카리브해 야구 예선 준결승전에서 특별한 일이 있었다. 1루심 Oscar Matamoros와 3루심 Jaime Ramirez와 함께 Wilfredo Montoya 홈플레이트 주심의 아내인 Sheyla가 2루심을 맡아 한 경기에 오른 것이다.

Baez는 2016년, 니카라과 스포츠 연구소(INS)의 니카라과 슈페리어 야구 위원회가 조직한 리그인 슈페리어 국내 야구 선수권대회 ‘German Pomares’에서 홈 플레이트 심판을 맡은 최초의 여성 심판이었다.

Montoya는 2022년 니카라과 프로 윈터 리그(LBPN) 포스트시즌에 참가했고,

Montoya 는 “모든 커플이 서로의 일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일할 기회가 있었고, 경기가 끝난 현장에서 일어난 문제점에 대해 함께 논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Baez 는 “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고맙게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니카라과 야구 협회인 FENIBA가 개최한 전국 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만나게 된 것에 대해 Montoya 는 “심판 전원이 묵고 있던 숙소에서 서로를 알게 됐습니다. 첫 만남에서 서로 끌렸던 것 같습니다.”라고 했고,

Baez 는 “안정적인 커플이 될 수 있었고, 미래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Montoya는 “Sheila가 심판한 경기를 보면서 그녀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우리는 동반자이고 또 모든 인간은 실수를 하기 때문에 그녀를 지적하는 일은 좋아하지 않지만 일에 관해서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처음 만났던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심판은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의 동반자일 경우는 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