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대표 선수 출신 LA 에인절스 감독 Phil Nevin이 일간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화요일 시작되는 월드베이스볼(WBC)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일본 대표팀으로 참가를 앞둔 양방향 슈퍼스타 Shohei Ohtani와 미국 대표팀 명단에 속한 강타자 Mike Trout, 이탈리아 대표팀의 David Fletcher, 멕시코 대표팀의 Patrick Sandoval,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속한 Luis Rengifo와 Jose Quijada, 콜롬비아 명단의 Gio Urshuela, 파나마 30인 명단에 속한 Jaime Barria와 도미니카 공화국의 Carlos Estevez 및 이스라엘의 Zach Weiss등 10명의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를 앞두고 있으며,
Nevin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선수들에게 조국을 대표해 뛸 것을 격려했습니다.”라고 말했다.
Ohtani의 국가대표팀 출전은 2015년 WBSC 프리미어12 이 후 처음이다.
“일본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하게 될 Ohtani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립겠지만 그에게 즐기고 돌아오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그가 홈런을 친다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낼 것 같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출전 이전 1990년과 1991년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입단했던 Nevin 감독. 당시 4위를 차지했던 미국 올림픽 대표팀의 Ron Fraser 감독은 그에 대해 “훌륭한 선수이자 학생입니다.”라고 언급했었다.
Nevin 감독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은 특별한 일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풀러턴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야구와 축구를 했던 Nevin(52세) 감독은 1992년 월드시리즈 최고의 대학선수로 손꼽히며 골든 스파이크 상 수상과 함께 야구 스타로 부상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으로 1995년 메이저리그야구에 데뷔해18개 경기 이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한 그는 이 후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및 시카고 컵스와 메네소타 트윈스 등에서 활약한 뒤, 2006년 시즌 후 은퇴를 결정했다. 3루수로 총 1,217개 경기에 참가했고, 1루수와 포수 및 외야수 등 3개 다른 포지션에서도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지명 타자로 118번 나섰으며, 208개 홈런과 0.270의 통산 타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독립 골든 베이스볼 리그를 통해 코치 경력을 시작한 그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몸담았으며, 2016년 시즌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리플 A 수준의 감독직을 맡았고, 2017년, 새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루 코치로 활동한 뒤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도 3루 코치로 활약했다. 2022년 7월, 에인절스의 임시 감독으로 임명된 이 후 2023년 시즌부터 감독을 맡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