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라크 난민 캠프에 초청된 인근 지역 마을 팀과 WBSC 베이스볼5 난민팀이 아즈라크 난민 캠프 내 설치된 훈련장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달 아즈라크 난민 캠프에서 열린 세계야구 소프트볼연맹(WBSC) 베이스볼5 오픈 데이 행사에 WBSC 베이스볼5 난민팀과 인근 마을인 Balila에서 온 팀이 함께 자리했다.
2월에 열린 희망과 꿈 스포츠 축제와 3월, Balila(8,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인근 마을)에서 열린 WBSC 훈련 캠프를 통해 Balila 팀의 아즈라크 난민 캠프 방문 기회가 주어졌으며, 난민 캠프내 베이스볼5 시설을 이용할 기회가 주어졌고,
함께 훈련한 뒤 캠프 내 많은 유소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Balila과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한 난민팀의 모습은 스포츠를 이용한 지역 사회 통합을 나타내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이에 마르코 이엔나(Marco Ienna) WBS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WBSC는 프로젝트 시작과 함께 Balila 마을과 협력해 왔습니다. 베이스볼5로 인해 지역 사회와 난민들이 하나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행사를 지켜보는 수 많은 소년들과 소녀들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 올랐습니다.”,
“캠프 당국과 트로피와 메달 등을 제공해주신 마허 재단, 그리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도움을 준 태권도박애재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WBSC는 스포츠를 통한 아즈라크 난민 캠프와의 지속적인 커뮤니티를 구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Amjed Alatoom 감독의 지도 아래 50여명의 선수들이WBSC 베이스볼5 난민팀에 속해 아즈라크 캠프 내에서 정기적인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Alatoom 감독은 “베이스볼5가 난민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그들의 미래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WBSC의 훌륭한 인도주의적 메시지 전달과 더불어 가장 큰 성과는 이 곳 아이들이 즐겁게 베이스볼5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달 훈련에서는 참가자들의 수준을 식별해 수준별 그룹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본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Alatoom 감독은 또한 이번 여름에 아즈라크 외곽에서 난민 팀을 위한 훈련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