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결승 리그 진출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중국의 Tang Changdong 감독

중국은 1996년 올림픽 은메달을 비롯해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여자 소프트볼 강국으로 평가받아왔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 자격을 얻지 못하는 등 부진해온 결과 2022년 말 처음으로 WBSC 여자 소프트볼 세계랭킹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하지만 올해, 4년 만의 국제 무대 복귀였던 여자 소프트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WBSC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조별리그 진출 및 연기된 아시안 게임 참가를 앞두고 있는 중국.

국제 대회 복귀 소감을 알린 중국의 Tang Changdong(55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오랜 공백기를 깨고 국제 대회로 복귀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만의 경기 방식을 개발하고 앞으로 나아간 결과 아시아 여자 소프트볼 강국으로 다시 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7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WBSC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참가를 앞둔 중국은 세계랭킹 4위 푸에르토리코와 10위 네덜란드, 12위 스페인, 28위 쿠바, 38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대결할 예정으로, 조별리그 상위 2개 팀이 내년 열리는 결승 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이에 Tang 감독은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결승 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와 푸에르토리코와의 접전을 예상합니다.”라고 말했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대표팀이 보완해야 할 몇가지 사항에 대해 “부담감 속에서의 타격을 개선해야 합니다. 지금 껏 경기 중 여러 상황에 직면했을 때 때때로 현명한 선택 대신 선수들의 망설임을 지켜 보았는데 이러한 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투수들은 투구 속도를 높여야 하고,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소프트볼이 신체적인 기술을 요하는 스포츠일지라도, 마인드 컨트롤이 매우 중요하다고도 언급했으며, “육체적 기술 뿐만 아니라 마음과 머리로 소프트볼 경기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한 Tang 감독은

올해 말,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개최를 앞두고 있는 중국에 대해 “아시안게임을 통해 아시아 강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올림픽 챔피언인 일본에 맞서 최선을 다해 경쟁할 것입니다.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