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WBSC U-15 야구월드컵 개최지, 이와키시 230만 달러규모 새 구장 완공

일본, 이와키 – 이와키시는 7월29일부터 8월 7일까지 개최되는 2016 WBSC U-15 야구월드컵을 위해 230만 달러 (2억5천400엔) 규모의 인조잔디구장을 완공했다고 알렸다. 이 경기장은 이번 WBSC U-15야구월드컵을 위한 세 경기장 중 하나로 사용되게 된다.

일반대중 및 미디어와 함께 오픈닝 행사를 가졌으며, 어린 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전 일본프로야구감독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나카하타 기요시 (Kiyoshi Nakahata)의 특별야구교실이 열리기도 했다.

이와키시는 이번에 완성된 환한 초록잔디구장을 지진재해 부흥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강타 이후 지역대표와 주민들은 재건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6 WBSC U-15 야구월드컵 개최장소 가운데 하나인 이와키 그린 경기장 (Iwaki Green Stadium)은 지진 직후 대피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세계랭킹 1~7위를 포함한 강호 12개국의 15세 이하 대표팀들 (2001-2003년 출생)이 WBSC 야구월드컵 공식 슬로건, “세계 정상을 향하여”와 같이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기를 갖게 된다.

이와키시는 일본야구연맹과 협력하여 이번 제3회 WBSC U-15 야구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