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국내선수권대회 통해 WBSC여자야구월드컵 대표팀 선발계획

(2016.06.06)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 베네수엘라는 국내10개팀이 참가하는 여자야구선수권대회를 오는 6월 18-23일, 수도 카라카스 (Caracas)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 대회는 베네수엘라 체육정부 (Ministry for Youth and Sports), 올림픽위원회 (NOC), 그리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의 지원과 함께 펼쳐진다. 베네수엘라 올림픽위원회 (COV)는 올림픽 축제의 일환으로 여자야구행사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카라카스에 위치한 Estadio Daniel Chino Canónico 구장은 청소년 및 여자야구 경기를 위한 베네수엘라 최고의 경기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한국, 기장에서 펼쳐지는 LG배 2016 WBSC 여자야구월드컵에 앞서 베네수엘라야구연맹 (FVB)의 대표팀 선발 작업을 돕게 된다. 또한, 베네수엘라야구연맹은 이번 대회 결과를 토대로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베네수엘라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지난 2014 WBSC 여자야구월트컵에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는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2016 WBSC 야구월드컵에서 A조에 속해, 주최국 한국, 쿠바, 그리고 파키스탄과 맞붙는다.

베네수엘라야구연맹 (FVB) 에드윈 제르파 (Edwin Zerpa) 회장은 “우리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그룹에 속했다. 전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물론 도전이 되겠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