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뉴질랜드를 상대로 12-1승리 : 개최국에게는 너무 강했던 세계 1위의 전력

세계랭킹 1위 일본은 강자의 위용을 뽐내며 개최국 뉴질랜드를 12-1로 꺾고, WBSC U-18 남자소프트볼월드컵 대회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일본은 두 번이나 대회 우승을 차지한 팀답게 뉴질랜드를 큰 점수차로 이기며 거의 완벽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일본은 1회부터 Hitto Nagayoshi의 2타점 적시 3루타를 앞세워 5점을 뽑아냈다. 1981년과 2016년 주니어 남자소프트볼세계선수권대회의 우승국인 일본은 2회에는 Masaru Nishimori와 Masaya Ohashi가 각각 안타와 볼 넷으로 진출 후 득점까지 성공하며 7-0 리드를 만들어냈다.

일본이 3회에 Kai Yamamota가 상대방의 실책으로 출루해 홈까지 밟았고, Nagayoshi가 센터쪽 2타점 3루타를 치는 등 3회에만 5점을 뽑아내는 동안, 뉴질랜드는 일본투수 Takuro INAGAKI의 눈부신 피칭에 출루에도 실패했다.

뉴질랜드는 4회말에 Te Kirika Cooper-Nicola의 안타와 Harrison Wildbore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이미 일본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상태였다.

일본의 선발투수Inagaki는 4이닝 동안 2 피안타, 1실점, 6개의 삼진을 잡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