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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ball Olympic Games 2020 - Official Payoff
야구와 소프트볼의 올림픽 존속을 지지하는 선수와 감독들
09/08/2021 1 분 읽기

야구와 소프트볼의 올림픽 존속을 지지하는 선수와 감독들

전 MLB선수 Scott Kazmir는 올림픽에 대해 “월드시리즈와 비슷하다.”고 했고, 전설적인 투수 Yukiko Ueno는 2028 LA올림픽에서의 투구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과 코치진 감독들은 야구와 소프트볼이 앞으로 매 4년마다 올림픽 종목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화려한 복귀를 보여준 야구와 소프트볼이 다음 올림픽인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두 종목이 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력은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NBC의 해설위원으로 등장한 전 올림픽 소프트볼 메달리스트인 Jessica Mendoza는 결승전 중계를 하면서 “환상적인 날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경기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투구, 타격, 수비, 감정 및 어느것 하나 아쉬운 부분이 없었습니다. 캐나다가 첫 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고 이제 데뷔를 한 멕시코가 여기까지 온 것은 정말 마법같은 일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프트볼 종목 최초로 역사적인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캐나다는 정식종목 채택에 대한 기대를 밝혔는데,

Mark Smith 감독이 “2008년 이후 여자 소프트볼 종목이 올림픽에서 폐지된 사실에 대해 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올림픽 종목에서 남자 선수만큼 여자 선수가 참여하는 종목이 많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이는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일이며 소프트볼이 올림픽에서 계속 치뤄져야 한다는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으며,

투수 Jenna Caira는 “이 번 올림픽 참가 선수들뿐만아니라 전 세계에는 훌륭한 소프트볼 선수들이 너무나 많으며 IOC에 이 사실을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얼마나 많은 소프트볼 인구가 이 종목을 지켜보고 좋아하는지 기회를 통해 알리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미국의 투수 Cat Osterman 은 올림픽에서 소프트볼이 선보이면 어린 유망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프트볼을 할 어린 소녀들은 매우 많습니다. 특정 유형의 선수가 될 필요가 없으므로 보편적인 운동 선수의 자질을 포함한다면 모두에게 성공의 기회가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고,

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UCLA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고 있는 Lisa Fernandez는USA Today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출전 기회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4년에 한 번씩 개최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사실이 올림픽을 특별하게 여기는 이유입니다.”라고 했다.

2008년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13년 뒤 요코하마에서 다시 금메달을 추가한 Yukiko Ueno 는 2028년 LA에서의 투구 가능성에 대해

“아직 그렇게 멀리 내다볼 순 없지만 오늘 경기에서 정말 재미있게 투구했습니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투구를 하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투구를 한다면 다시 등판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웃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미국 야구대표팀의 선발 2루수였던 Eddy Alvarez가 All-올림픽 팀에 선정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미국 대표로 은메달을 획득한 그는 동계올림픽과 하계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6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남겼고

메달 수여식이 끝난 뒤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한 Alvarez 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은퇴하면서 다시는 올림픽을 경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강타자 Triston Casas등 젊은 선수들과 3루수 Todd Frazier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 모두 Alvarez의 합류가 팀 전체에 영감을 주었다고 얘기한다.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Scott Kazmir 는 올림픽 대회의 격렬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선보여진 모든 단일 경기들은 열정으로 가득했으며 마치 월드시리즈처럼 느껴졌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외야수Jamie Westbrook은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작년 여름 이후 다시는 조직적인 야구를 못 할 것이라고 여겼는데 1년 후 금메달을 위해 뛰는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정말 멋진일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강백호는 “올림픽 출전은 제 꿈 중 하나였습니다. 이곳에 오게 되어 영광이었으며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더 잘 준비하여 국제 무대에 복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Atsunori Inaba 감독은 “개최지로서의 올림픽 우승은 매우 특별합니다. 올림픽 선수로서 나의 유일한 경험이었던 2008년 올림픽에서의 좌절감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했으며,

미국의 Mike Scioscia 감독은 올림픽에 대해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야구가 하계 올림픽의 정식 종목이 아니라는 사실은 엄청난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동메달 결정전 이후 도미니카 공화국의 Hector Borg 감독은 “이제 도미니카 공화국의 젊은 야구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대표팀 모두 열심히 했으며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했고,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에서 뛴 전 MLB 스타 José Bautista 는 “국가대표팀으로 뛸 때 프로 리그와는 달리 자긍심과 애국심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Danny Valencia는 “아쉽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도쿄는 환상적이었으며 함께 해온 대표팀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야구를 꿈꾸는 이스라엘의 아이들에게 영감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