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5: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트로피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개막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개 대륙의 12개 참가팀이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트로피를 획득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회 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트로피의 형상은 역동적인 스윙과 타자의 상반신 실루엣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파란색 헬멧과 황금색 아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소프트볼 대회에서 조국을 위해 뛰는 영광을 상징하고, 이어지는 곡선들은 스포츠 진화 및 세계적 확장을 나타낸다.

황동으로 제작된 무게 5kg의 트로피에는 24k 금과 은의 도금 또는 플렉시 글라스가 사용됐으며, 세부 사항을 고려해 각 구성 요소들을 생산한 뒤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트로피의 조립은 장인의 손으로 직접 이루어진다.

이탈리아 피사에서 활동중인 금세공 장인인 Fratelli Pazzaglia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45cm 높이의 이 트로피는 2019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아르헨티나에게 처음으로 수여됐다.

9일간의 대회 이 후, 12월 4일에 제 17회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트로피의 주인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