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1/2022 - 04/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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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II Men's Softball World Cup 2022 - Official Payoff
호주, 캐나다 꺾고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우승, 미국 동메달 획득
04/12/2022 1 분 읽기

호주, 캐나다 꺾고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우승, 미국 동메달 획득

캐나다는 이번 대회 은메달 획득으로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부문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13개 누적 메달을 획득하며 뉴질랜드 보다 1개 더 많은 메달 수를 기록중이다.

세계랭킹 4위 호주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결승전에서 역대 4회 우승팀인 세계랭킹 3위 캐나다를 5-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로즈데일 파크에 모인 2,500여명의 관중들 앞에서 이번 주 내내 좋은 경기를 펼쳐 보였던 호주가 첫 번째 이닝만에 2점을 앞서 나가면서 경기 종료까지 캐나다에 역전의 기회를 내어주지 않았고,

앞서 펼쳐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미국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결승전에 진출한 호주와 캐나다는 이전 라운드에서부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공격적인 팀들로, 앞서 캐나다는 호주를 6-0으로 제압했으며,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유일하게 2-0으로 패했다.

결승전 1회, 2득점을 올리며 빠르게 앞서나간 호주.

호주는 3회 1점을 더 추가했고, 캐나다의 첫 번째 득점은 5회에 기록됐다.

6회 초, 호주가 2점을 더 추가했고, 7회 캐나다가 1점을 만회하며 경기를 마쳤다.

2009년 호주의 첫 번째 우승을 이끈 Bab Harrow감독의 아들인 Laing Harrow 감독은 “대회 내내 경기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경기를 펼쳐왔습니다. 캐나다가 5회 득점했을 때 바로 6회에 바로 점수를 추가 하며 맞대응 하는 등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주었습니다.”,

“굉장한 경기력을 보여준 Jack Besgrove를 칭찬하고 싶으며,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라고 말했다.

슈퍼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에 단 1패만을 제외하고 앞선 라운드에서 6승을 거두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캐나다가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4연속 메달 획득을 달성 및 지난 7개 대회 중 6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John Stuart 감독은 앞선 경기들에 비해 오늘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수비를 펼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며, 평균적인 투구와 공격면에서 매우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호주의 빠른 득점에 우리에겐 역전을 마련할 시간이 충분했지만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호주 대표팀의 코칭 스태프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들은 일주일 동안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호주와 캐나다가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결승전에서 대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캐나다는 가장 최근인 2015년을 포함 역대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에서 4회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는 2009년 금메달과 2017년 은메달 이후 또 한 개의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캐나다는 이번 대회 은메달 획득으로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부문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13개 누적 메달을 획득하며 뉴질랜드 보다 1개 더 많은 메달 수를 기록하게 됐다.

미국이 2019년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5번 째 이닝에서 Yusef Davis와 또 다른 스타 타자 Blaine Milheim의 홈런으로 결정적인 2개의 득점이 기록되었다. 미국은 대회 초반부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7이닝을 모두 소화하며 13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낸 호주 태생의 투수 Bradley Kilpatrick가 이끄는 강력한 수비를 할 수 있었다.

미국의 Ron Hackett 감독은 “대회 초반 두 번의 패배에도 우리팀을 항상 믿었습니다. 매 경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때마다 대표팀들은 잘 싸워주었으며, 오늘 경기에서 Brad Kilpatrick의 활약은 정말 굉장했습니다.”

“모든 경기들이 치열했으며, 때때로는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고, 오늘 경기를 통해 세계 어느 팀과의 대결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역대 대회에서 5번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오늘 메달 획득은 200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회 이 후 20년만에 처음으로

슈퍼라운드까지 이번 대회 주역이었던 세계랭킹 1위 아르헨티나의 Julio Gamarci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정말 멋진 한 주를 보냈습니다. 단지 선수들을 더 나은 플레이로 이끌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으며, 팀의 패배가 아니라 감독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으로서 참가한 마지막 대회였으며, 앞으로는 사랑하는 내 아이들을 직접 지도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2019년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2017년과 2013년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모두 패해 각각 4 위를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