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뉴질랜드 vs 체코 개막전 및 그룹별 대회 일정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와 뉴질랜드 소프트볼 현지 조직위가 2022년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대회의 일정을 공개한 가운데,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로즈데일 파크에서 7차례 우승국이자 개최국인 뉴질랜드와 체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0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12개 참가팀은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 리그에서 대결한다.

• A 조: 세계랭킹 1위 아르헨테나, 5위 레코, 6위 뉴질랜드, 7위 미국, 12위 쿠바, 21위 필리핀
• B 조: 세계랭킹 2위 일본, 3위 캐나다, 4위 호주, 9위 베네수엘라, 10위 덴마크, 11위 남아프리카 공화국

6개 경기가 예정된 11월 26일 개막일 정오(현지시간)에 진행되는 개막식 이 후  1시 30분, 2회 연속으로 진행되는 뉴질랜드와 체코의 1차전을 시작으로 2013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베네수엘라와 4번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의 2차전 경기가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쿠바의 경기가 16시 30분에, 호주와 덴마크의 경기는 17시에 시작되며,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일본의 경기는 19시 30분, 필리핀과 5회 우승국인 미국의 경기는 20시에 진행된다.  

11월 30일 종료되는 조별 리그 30개 경기 결과에 따라 각 조별 상위 3개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나머지 6개 팀은 배치라운드에서 대결하게 된다.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슈퍼라운드 결과 상위 2개 팀이 남자 소프트보 월드컵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게 되며, 3위와 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결한다. 결승전은 12월 4일 오후 4시, 동메달 결정전은 오후 1시에 열린다.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에 위치한 로즈데일 파크에서 2013년 이 후 두 번째로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으로, 로어허트(1976년)와 크라이스트처치(2004년)에서도 개최된 바 있다.

2019년 프라하에서 열린 이전 대회에 참가한 아르헨티나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0이닝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7회 우승과 총 13개 메달을 획득한 뉴질랜드가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대회 역사상 가장 좋은 기록을 보유중으로 역대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우승국에는 미국(5회), 캐나다(4회), 호주(1회), 아르헨티나(1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