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난민의 날 : 야구-소프트볼, 세계 난민 문제 해결에 동참
20/06/2020 1 분 읽기

#세계 난민의 날 : 야구-소프트볼, 세계 난민 문제 해결에 동참

WBSC가 베이스볼5를 통해 세계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자타리 (Zaatari, 표지사진) 난민 캠프지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 난민의 을 맞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은 전 세계 난민 지원에 야구-소프트볼, 베이스볼5의 보급을 통해 모두가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많은 난민들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엔난민기구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회원인 WBSC는 전 세계 난민들에게 야구와 소프트볼 스포츠활동의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서약을 했다. 

이와 관련해, WBSC는 올해 3월 세계태권도연맹 (WT) 태권도인도주의재단 (THF) 양해각서 (MOU) 체결했다. 양해각서 (MOU)는 인도주의, 사회적참여, 평화와 화해를 지원하는 활동을 장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의 일부분으로써 WBSC, WT, 그리고 THF는 스포츠 행사 및 이와 관련된 여러 홍보활동을 조직해, 더 많은 유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WBSC는 낮은 비용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베이스볼5를 세계 전역에 소개하고 있다. WBSC는 시리아 최대규모의 난민들이 있는 자타리 (Zaatari)에 2019년 2월 ‘Peace and Sport’와 함께 베이스볼5 캠프를 열기도 했다.

‘Peace and Sport’와 함께 자타리에서 진행된 2일간의 코칭 세미나를 통해 약 8만명이 살고 있는 이 캠프에 베이스볼5를 소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WBSC 는 이 프로그램과 스포츠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기부했다.

난민 지원활동 이외에도 WBSC는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돕고 있다. 예를 들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야구∙소프트볼 클럽에 장비를 지원해, 이들이 스포츠활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2017-2018년 WBSC는 부룬디, 부줌부라에서 베이스볼5 친선경기를 열었고, 여기에는 부룬디 시민들은 물론, 콩고, 르완다 주민들도 참여해 약 200명이 베이스볼5 경기를 함께 즐겼다. 이러한 아프리카에서의 스포츠 활동은 비영리단체인 ‘Peace and Sport’가 2007년부터 매년 조직하고 있다.

세계 난민의 날,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모두는 한 세대에서 가장 큰 보건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수백만명의 난민들을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야 하겠다.

“우리는 용기를 갖고 유연성 있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최전방에서 그 확산을 막기 위해 싸우고 있는 의사, 간호사, 그 밖에 의료관계자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 팬데믹으로 인해 난민의 스포츠 활동 부족과 궁핍은 더 커져 가고 있다.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도와야 하겠다.

“야구-소프트볼 커뮤니티는 물론 스포츠 가족 모두가 이러한 난민들을 지원해 주길 소망한다. 그 정도가 크던, 작던 간에 실질적인 지원은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지구촌 시민들 모두의 사회활동 참여, 성평등, 그리고 균등한 기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