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팀 주장 Sun Lingfeng, 자선 프로그램 활동
10/12/2020 1 분 읽기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팀 주장 Sun Lingfeng, 자선 프로그램 활동

Sun은 "야구는 내 삶에서 나의 태도를 바꿔 놓았다. 만약 야구가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 훌리건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야구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SUN Lingfeng이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전역의 어린들을 돕고자 자선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야구 천사 (Angels of Baseball Power)이다.

Sun은 베이징 동부쪽에 위치한 퉁저우 (Tongzhou)에서 7-9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야구캠프를 실행하고 있다.

여기에 참가하는 유소년들의 선발 기준은 야구실력이 아니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소년, 소녀들이 바로 그 대상이다.

Sun은 어린들에게 야구를 소개하고, 또 18세까지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에 시작했으며, 초기 비용은 Sun의 자비와 몇몇 친구들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야구는 내 삶에서 나의 태도를 바꿔 놓았다. 만약 야구가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 훌리건이 되었을 것이다." -- SUN Lingfeng.

이 프로젝트는 처음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XU Huijing 감독이 지난 7월 이 이야기를 소재로, 퍼스트국제영화페스티벌에서 Tough Out 라는 이름으로 영상을 제작해 상영한 이후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 영화행사는 칭하이, 시닝에서 열렸다.

현재 60명의 어린이들이 한 사업가가 기부한 리조트에서 야구연습과 경기를 하고 있다. 5년이 지난 지금 더 많은 자선가들과 회사들이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Sun (1978년 출생)은 이전 중국야구리그에서 베이징 타이거즈 외야수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