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WBSC 프리미어12 개막전, 일본이 대한민국 격파
09/11/2015 1 분 읽기

2015 WBSC 프리미어12 개막전, 일본이 대한민국 격파

일본, 삿포로 – 새롭게 시작된 2015 WBSC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세계랭킹1위 일본대표팀은 라이벌 대한민국(세계랭킹8위)을 5-0으로 가볍게 물리치며 1승을 올렸다. 일요일 저녁 삿포로돔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는 28,000 명 이상의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TV를 통해서도 전 세계에 중계방송 됐다.

하이라이트

일본, 삿포로 – 새롭게 시작된 2015 WBSC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세계랭킹1위 일본대표팀은 라이벌 대한민국(세계랭킹8위)을 5-0으로 가볍게 물리치며 1승을 올렸다. 일요일 저녁 삿포로돔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는 28,000 명 이상의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TV를 통해서도 전 세계에 중계방송 됐다.

이날 개막전에는 글로벌홍보대사 박찬호 선수의 시구 행사가 있었다. 일본 선발투수 쇼헤이 오타니(Shohei Ohtani)는 6회 오직 두 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대한민국대표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오타니(21세)는 시속 161km의 강력한 직구와 낙차 큰 포크볼로 10개 삼진을 잡아내며 한국과 일본 트위터에 새 인기검색어로 떠올랐다.

유격수 Hayato Sakamoto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3타수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일본대표팀 타선의 화력을 높이는데 공헌했다. 그는 또한 6회에 프리미어12 대회 첫 번째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투수 Takahiro Norimoto 와 Yuki Matsui는 마지막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일본대표팀과 선발투수 오타니의 승리를 도왔다.

대한민국 선발 김광현은 2.2이닝 동안 5안타, 2자책점, 5볼넷을 내주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이로써 일본은 B조에서 1승을, 대한민국은 1패를 기록했다.

일본과 대한민국은 미국(세계랭킹2위), 도미니카공화국(세계랭킹6위), 베네수엘라(세계랭킹10위), 그리고 멕시코(세계랭킹12위)와 한 조에 속해 앞으로 맞붙게 된다.

오는 수요일 일본은 멕시코와, 대한민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 각각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각 팀은 같은 조에 속한 팀들과 경기를 한차례씩 가진 후, 각 조 상위 4팀만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며, 하위2팀(총4팀)은 예선라운드를 마지막으로 탈락하게 된다.

대만(세계랭킹4위)과 네덜란드(세계랭킹5위)의 A조 개막전 경기는 오는 월요일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A조에는 대만과 네덜란드와 함께 쿠바(세계랭킹3위), 캐나다(세계랭킹7위), 푸에르토리코(세계랭킹9위), 그리고 이탈리아(세계랭킹11위)가 포함됐다.

2015 WBSC 프리미어12의 참가팀은 지난해(201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야구부문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12개팀이 그 자격을 얻어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