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Aumont 호투에 힘입어 쿠바 상대로 3-0 승리

캐나다, Aumont 호투에 힘입어 쿠바 상대로 3-0 승리
06/11/2019
캐나다 선발투수 Philippe Aumont가 8이닝 동안 2안타 만을 허용,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면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Michael Saunders는 첫 타점과 1, 2루 주자를 2, 3루로 보내는 기습번트로 타격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경기에서 캐나다가 강호 쿠바를 3-0으로 물리치고 첫 승을 기록했다. 캐나다 선발투수 Philippe Aumont는 8이닝 동안 2안타 만을 허용, 탈삼진 9개와 함께 무실점으로 상대타선을 제압해 오늘 승리에 수훈 갑 역할을 했다.

캐나다 Ernie Whitt 감독은 “Aumont는 투수로서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고 본다. 오늘 경기를 완전히 압도했다”고 말했다.

Aumont는 “투수로서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경기 전 세운 게임플랜에 완전히 몰입했다"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전 메이저리거 Aumont는 오늘 경기에서 3회 Yordanis Samon, 그리고 8회 Yosvany Alarcon에게만 안타를 허용한 채, 8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완벽 피칭을 선보였다.

한국 미디어관계자는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Aumont에게 앞으로 KBO리그에서 경기할 생각은 없으냐고 물었다.
Aumont는 “이곳에 캐나다대표팀의 승리와 우승을 위해 왔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기회도 함께 찾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다”라고 답했다.

캐나다 Ernie Whitt 감독은 “만약 스카웃터가 오늘 경기를 보고도 좋은 선수를 다른데서 찾으려고 한다면, 아마도 다른 직업을 구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캐나다는 4회초 쿠바 선발투수 Carlos Viera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3루수 Eric Wood가 2루타를 만들어 냈고, 전 MLB 올스타 Mike Saunders가 적시타로 Wood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캐나다 우익수 Saunders는 8회초에도 결정적인 희생번트로 팀승리에 기여했다. Saunders는 1, 2루에 있던 주자 2명을 기습번트로 2, 3루로 진루시키는데 성공했다.

Ernie Whitt 감독은 “Saunders와 같은 강타자가 그 순간 번트를 댈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선택의 기회가 있었고, 스스로 번트를 결정했다. 이 플레이가 바로 캐나다의 팀 플레이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라고 말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쿠바는 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60경기를 소화한 Livan Moinelo를 구원투수로 등판시켰다. Moinelo는 병살아웃 유도를 위해 고의로 주자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볼넷 2개를 연속으로 허용하면서 전광판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쿠바 Miguel Borroto 감독은 “올 시즌 일본에서 활약한 Moinelo에게 많은 기대를 했다. 시속 154km의 강속구를 내뿜을 정도로 오늘 투구속도는 좋았다. 하지만, 제구력이 좋지 않았다. 오늘 우리는 너무 많은 볼넷을 허용했다. 볼넷이 이 정도로 나올 때, 사실 승리하기는 어렵다.”라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캐나다의 Scott Mathieson은 9회에 등판해 세 타자를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