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야구게임 앞둔 야구월드컵 우승자 Sharlon Schoop와의 인터뷰
23/02/2024 1 분 읽기

글로벌 야구게임 앞둔 야구월드컵 우승자 Sharlon Schoop와의 인터뷰

2011년, 쿠바와의 야구월드컵 결승전에 네덜란드 대표팀 2루수로 참가한 Sharlon Schoop, 이후 MLB 올스타가 된 그의 남동생 Jonathan은 3루수로 함께했었다. 그는 “국제 야구에서 함께 했던 선수들과 여전히 경기를 하고 있으며, 국제야구는 특별합니다.” 라고 언급했다.

2011년, 쿠바와의 야구월드컵 결승전에 네덜란드 대표팀 2루수로 참가한 Sharlon Schoop는 4회 말, 번트로 동점에 기여했고,

Schoop의 형제인 Smith가 중앙 안타로 승리점을 기록했다. Smith는 이후 메이저리그야구(MLB) 올스타로 성장했다.

샌프란시시스코 자이언츠 Double-A 레벨에서 한 시즌을 보낸 Sharlon은 당시 24세였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최고 유망주였던 Jonathan은 20세로 둘의 활약으로 네덜란드는 유럽 최초로 야구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WBSC와의 인터뷰에서 Sharlon은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해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 결승전에서 동생의 활약을 지켜보았던 일은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꿈이 이루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2011년 10월 15일, 비가 많이 내리던 파나마 시티.

“3시간 이상 경기가 지연됐고, 한참 동안 기다렸습니다. 그 날을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훗날 아이들에게 꼭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Schoop은 투수 Tom De Blok와  Lars Huijer, Kevin Kelly, Franklin Van Gurp 및 내야수Juremi Profar와 유틸리티 Delano Selassa와 함께 3월 6일과 7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될 예정인 글로벌 야구 게임, CARNEXT 사무라이 재팬 시리즈(CARNEXT SAMURAI JAPAN SERIES)의 유럽 대표팀명단에 포함된 7명의 네덜란드 선수 중 한명으로, 2015년 유럽대표팀 명단에는 투수 7명을 포함한 14명의 네덜란드 선수가 포함됐었다.

세계랭킹 7위 네덜란드는 RAXUS가 후원하는 제 3회 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할 예정으로, Schoop은 이전 두 개 대회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저는 프로야구 선수이지만 국제 야구에서 함께 했던 선수들과 여전히 경기를 하고 있으며, 국제야구는 특별합니다.”

트리플A 레벨 154경기를 포함해 마이너리그 야구(MiLB)에서 942경기를 뛴 베테랑 선수인 Schoop. 가장 최근에는 새롭게 단장한 베네수엘라 여름 리그에 출전했으며,  네덜란드 Hoofdklasse에서 4시즌을 뛰었다.

“프로야구와 국제야구에 걸쳐 세계 어디에서나 최고의 야구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 11월, Schoop은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사무라이 재팬과 친선경기를 가졌었다.

“그 팀에 오타니 쇼헤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강팀 일본을 상대로 열심히 경기에 임했고, 경기 후반 역전의 기회를 잡기도 했으며,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10이닝 경기에서 일본은 9-8, 12-10로 두 경기 모두 승리했으며, WBSC 프리미어12 MVP Seiya Suzuki는 두 번째 경기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Schoop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쇼트볼, 희생번트, 히트 앤드 런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정규시즌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플레이 이지만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짧은 시리즈에서는 다릅니다. 번트와 쇼트볼, 히트 앤드 런을 이용한 경기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선수 시절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해온 그는 유럽팀에서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은 2루수이지만 감독님이 원하시는 어느 포지션에서나 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라고 말했고,

명단 내 선수들이 몇 달 동안의 경기 공백을 가진 것에 대한 질문에는

“선수들은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그에 따른 훈련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