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파르마 대학에서 개최된 Real Eyes Sport와 이탈리아 패럴림픽 위원회가 주최한 신체 및 시각 장애, 그리고 청각 장애인들에 관한 제 2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시각장애인 야구가 소개됐으며,
이탈리아, 미국,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체코, 폴란드, 포르투갈, 네덜란드, 독일, 이스라엘, 스위스를 대표해 참가한 연구원 및 실무 관계자, 학부모들이 함께 자리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뉴욕주립대 브록포트(SUNY) 운동학과 교수이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스포츠 교육 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Lauren Lieberman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며 주최측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고,
이탈리아 시각장애인야구협회(AIBxC, WBSC 준회원)의 Eva Trevisan은 이탈리안 스타일의 시각장애인 야구가 심신 재활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각장애인 야구는 WBSC의 대표 파라스포츠 종목으로 네덜란드 빅스에서 개최된 제 1회 WBSC 시각장애인 야구 인터내셔널컵에 영국과 이탈리아, 미국,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가 참가했으며, 결승전에서 미국이 영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이 3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 수상자에게는 WBSC 최초의 점자 트로피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