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 타이베이가 제 1회 혼성 슬로우 피치 소프트볼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필리핀을 8-2로 꺾고 첫 번째 슬로우 피치 타이틀을 획득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중국이 개최국 태국을 16-0으로 꺾었으며, 최종 순위 상위 3개팀이 올해 말 개최되는 제 1회 WBSC 슬로우피치 소프트볼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태국, 파타야의 시암 폴로 클럽 그라운드에서
4일 동안 개최됐으며, 대회의 오프닝 라운드에서 4승 0패를 기록한 뒤 결승전에서 필리핀을 꺽은 중화 타이베이가 5개 팀들 중 무패 행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화 타이베이 대표팀의 Tang Chen-Hao 감독은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덕분입니다.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만큼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계속해서 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말했고,
이미 월드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한 필리핀 대표팀의 Ana Maria Santiago 감독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 덕분에 월드컵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해 나가야할 일들이 더욱 많다는 거을 잘 알고 있으며, 팀 강화를 위해 해외에 진출한 2-3명의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타이베이의 Chen Ping Hsueh와 Li Shin-Yun이 각각 남자 MVP 선수와 여자 MVP 선수로 선정된 가운데, Chen은 7개 홈런과 20타점 및 0.650의 타율을 기록했고, Li는 1개의 3루타와 3타점으로 0.474의 타율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
DAY 1
- 중국 6-7 필리핀
- 싱가포르 5-12 중화 타이베이
- 태국 4-10 중국
- 필리핀 15-7 싱가포르
DAY 2
- 중화 타이베이 17-10 태국
- 중국 17-8 싱가포르
- 필리핀 8-12 중화 타이베이
DAY 3
- 태국 7-6 싱가포르
- 중국 8-9 중화 타이베이
- 필리핀 31-11 태국
대회 마지막 날
- 동메달 결정전 – 중국16-0 태국
- 금메달 결정전 – 중화 타이베이 8-2 필리핀
최종 순위
- 중화 타이베이
- 필리핀
- 중국
- 태국
- 싱가포르